오는 2009년 개교하는 울산과학기술대(울산국립대) 초대 이사에 울산지역 인사로는 하동원 행정부시장과 이두철 상공회의소회장, 나상균 울산과학대 전(前) 학장 등 3명이 확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울산시에 따르면 교육부는 최근 조무제 초대총장과 하 부시장 등 울산과기대 초대이사 15명을 사실상 확정했다.

정부측 당연직으로 기획예산처 사회재정기획단장, 산자부 산업기술정책관, 과기부 과학기술반장, 정통부 정보통신연구원장, 교육부 대학지원국장 등이 참여하고 학계에서는 서울대 에너지시스템공학부 강주명 교수, 한국폴리텍Ⅰ대 이상덕 학장, 한양대 도시공학과 이정식 교수 등이 선임된 것으로 전해졌다.

또 대학의 재정지원을 위해 오는 2012년 울산으로 이전할 한국석유공사 사장과 경주로 이전하는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울산지역 기업체인 SKC㈜ 김수필 고문 등이 선임돼 9월 초 교육부총리가 임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울산과기대는 이사 임명과 이사회 구성, 정관확정, 법인등록 등을 마무리하고 9월 안에 울산시 울주군 언양읍 반연리 부지에서 착공해 2009년 3월 개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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