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원주캠퍼스(원주부총장 정갑영)는 대학교회·행정서비스동과 첨단실험·강의동 착공식을 6일 열어 2개 건물 신축에 나서기로 했다. 교육환경 개선 작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신축 건물은 2008년 10월에 완공해 2009학년도부터 본격가동할 예정이다.

약 30억원 사업비를 들여 지상 3층, 연면적 800여평 규모로 건립되는 대학교회에는 대예배실·소예배실·교목연구실·상담실·기도실·성가대 준비실 등이 들어선다. 특히 북카페와 유아예배실도 확보, 교회를 이용하는 구성원들의 다양한 편의를 고려했다.

대학 본관으로 사용될 행정서비스동은 각 건물에 분산된 행정부처를 한 곳에 모아 대학 행정의 효율성을 높일 전망. 50여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지하 1층·지상 4층, 연면적 1,200여평 규모로 지어지는 행정서비스동에는 대학 본부와 행정부서 사무실·회의실·세미나실 등이 들어선다.

지하 1층·지상 4층, 연면적 2,500여평으로 신축되는 첨단실험·강의동은 다양한 규모의 강의실을 비롯해 BT 관련학과 실험실·연구실과 정보전산실습실 등으로 구성된다. 실험실습과 연구를 병행하는 첨단 공간으로 꾸며져 학생들에게 수준높은 교육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원주캠 관계자는 “올해부터 도입한 ‘레지덴셜 칼리지(Residential College)’ 커리큘럼 정착을 위해선 교육환경 및 행정의 수준을 높여야 한다는 문제의식이 반영됐다. 레지덴셜 칼리지에서 진행되는 교수-학생간 밀착형 멘토링 프로그램을 위한 다양한 교육공간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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