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스터디 이석록 평가연구원장

6일 수능모의평가는 수험생들의 현재 위치를 점검하고 마무리 학습을 위한 전략을 수립하는 중요한 기준이 된다. 성적에 일희일비하기보다는 자신의 성적을 객관적으로 분석하고, 이후 학습대책을 세우는 데 큰 관심을 쏟아야 한다.

<> 자신의 장단점을 파악하고 약점을 최단 시간 내에 보완해야 한다.
9월 모의평가를 통해 취약영역, 불안한 영역, 성적 변동이 심한 영역 등을 상세하게 분석하여 남은 기간 학습시간을 잘 분배해야 한다. 특히 성적 변동 가능성이 큰 영역부터 확실하게 다지는 전략이 필요하고, 영역별로 자신 없는 단원을 집중적으로 보강해야 한다. 무조건 열심히 한다고 결과가 나오는 것이 아니므로 남은 기간 동안 등급을 올릴 수 있는 대책을 확실히 세워야 한다.

<> 선택과 집중, 등급 상승 가능성 있는 과목에 집중투자하라
2008학년도 수능은 등급만 공개되므로 총점을 올리기 보다는 등급 상승 가능성이 있는 영역에 집중투자를 해야 한다. 그렇다고 어느 한 영역이라도 완전히 포기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 취약영역이라 하더라도 적정 시간을 할애해 출제비중이 높은 단원, 득점하기 쉬운 단원 등을 골라 학습한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 기출문제 통해 출제경향과 난이도에 대한 감각을 유지해야 한다.
9월 모의평가를 통해 나타난 난이도를 기초로 영역별로 주어진 시간 내에 문제를 푸는 연습을 하면서 수능에 대한 실전감각을 길러야 한다. 특히 모의평가와 역대 수능 기출문제는 출제경향이나 난이도에 대한 감각을 길러주는 중요한 도구다. 기출문제를 반복적으로 풀어보면서 실전감각을 기르는 것이 가장 좋다.

<> 틀린 문제 따로 모아 오답노트를 만들어라.
이번 9월 모의평가를 통해 나타난 본인의 약점을 확인하고, 틀린 문제나 애매했던 문제만 따로 모아 오답노트를 만들어 반복학습 하는 것이 좋다.

<> 기본 개념 정확히 익히고 고난도 문항에 대비해야 한다.
2008 수능에서도 중?상위권 수험생들의 변별력 확보를 위한 고난도 문항 출제방침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정답률이 낮은 문항도 교과서에 실린 자료들을 다른 각도로 변형한 문항들이 대부분이므로, 기본개념을 정확히 익히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또, 관련된 다양한 유형의 문제들을 풀어 보는 것도 고난도 문항에 대비하는 좋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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