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에 여성과학기술인 지원센터가 설치된다.

과학기술부는 지역센터 공모와 전문가 평가, 여성과학기술인육성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충남대에 여성과학기술인 지원센터를 추가로 설치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여성과학기술인의 취업과 경력 개발 등을 여성과학기술인 지원센터는 지난 2004년 이화여대에 최초로 전국센터가 설치됐으며, 지역센터로는 전남대(광주·전남지역), 동서대(부산·경남지역)에 이어 세 번째이다.

충남대 여성과학기술인 지원센터는 앞으로 대전·충남지역의 특성에 맞는 교육연수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하고 취업 지원 네트워크를 활성화하는 등 지역 여성과학기술인의 전문성과 경력 개발을 지원하게 된다.

여성과학기술인 지원센터는 여성과학기술인 DB를 구축하고 미취업자 혹은 이직자, 경력 유지 및 개발을 원하는 여성과학기술인에게 다양한 교육 및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김우식 부총리 겸 과기부장관은 12일 정태원 충남대 교수(전기·정보통신공학부)에게 신규 지역센터 소장 임명장을, 여성과학기술인의 일자리 창출과 경력개발에 기여한 전임 전국여성과학기술인 지원센터장 전길자 이화여대 교수에게 공로패를 수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