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융자사업 11월9일 접수 마감

한국사학진흥재단(이사장 김학민)은 오는 11월9일까지 2008년도 융자사업 지원신청사업계획서를 접수한다고 18일 밝혔다. 재단이 이번에 접수하는 4년제 대학 등 국내 사립대에 지원할 2008년 융자액은 800억원이다.

우수 지방대에 한해 사업신청서 심사 시 기존 10점이었던 가산점을 20점으로 늘려 적용할 방침이다. 재단의 종전 사업지원이 상대적으로 재정이 양호한 수도권 대학으로 편중됐다는 지적에 따라 지방대에 인위적 인센티브를 제공한다는 차원으로 해석된다.

재단은 내달 초 2008년 융자사업 설명회를 개최하고, 11월9일까지 융자신청 접수를 마무리한다. 이후 융자심사위원회 심사와 이사회 등을 거쳐 12월말 각 사학기관에 대한 예산배정결과를 최종통지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재단은 우수지방대 육성 차원에서 2008년 융자사업에서 지방대만을 대상으로 지방대 기숙사융자지원사업 예산 500억원을 별도 확보, 지원할 예정이다.

최근 사학진흥재단의 융자사업이 대학가에 큰 인기를 얻으면서 2007년 총지원예산(1,100억원)은 지난달말 이미 소진됐다. 재단의 이자율이 시중금리에 비해 크게 낮은 정부 차입금리 수준이기 때문이다. 3분기 차입금리는 4.72%. (문의)02)3479-2521~3 한국사학진흥재단 기금사업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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