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의원은 "서울대의 국제교류사업 예산이 전체 1.4%인 85억에 불과한데 이는 고려대가 135억원을 배정하고 있는 등 다른 사립대와 비교해 훨씬 미흡한 수준"이라며 "서울대가 국제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음에도 부구하고 국민들 기대에 너무 부족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장무 총장은 "과거에 서울대가 국제화 부문에서 노력을 더 기울여온 게 사실이나 지난 1년 엄청난 진전이 있었다"며 "학교 전체적으로 530건의 국제교류체결이 이뤄졌고 영어강의도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홍보를 통해 확대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적어도 서울대는 국제화를 지향한다면 다른 대학을 쫓아가는데 급급할 게 아니라 파격적으로 교육과 연구의 국제화를 추진해나가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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