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교 110주년 맞아 학교 사랑 몸소 실천

숭실대 직원들이 학교 발전기금으로 1,500여만 원을 기탁해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들은 기획처 김문권 기획계장, 정보지원처 박수희 중앙도서관 사서, 평생교육센터 홍종현 어학교육계장, 관리처 김선명 시설과 건축담당 등.

29일 학교 측에 따르면 이들은 개교 110주년인 10월 10일, 모두 1,500여만 원의 기금을 발전기금팀에 전달했다.

특히 이들 가운데 김문권 계장, 박수희 사서는 개교 110주년 기념 예배에서 우수직원상을 수상했으며 이날 받은 상금 500만 원 전액을 각각 발전기금으로 내놓았다.

박수희 씨는“제가 이 자리에 있을 수 있는 것은 학교발전을 위해 힘써 온 동료직원들을 비롯한 모든 숭실인들 덕택”이라면서 “앞으로도 숭실 구성원 모두가 학교 발전을 위해 뜻을 모았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등록금 한번 더내기’ 캠페인에도 참여해 400만 원을 출연한 바 있는 홍종현 계장은 “오랫동안 모교에 재직하면서 직원이자 동문으로 학교에 보답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한편 숭실대의 경우,‘등록금 한번 더 내기’ 캠페인, 학교발전기금, 건립기금 등을 통해 현재까지 기금을 지속적으로 출연하고 있는 직원은 총 35명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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