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생이 자기 자신을 추천하는 특차전형이 국내 대학에서 처음으로 도입된다.

숭실대는 지난달 29일 대학에서 전공하려고 하는 분야 또는 특정분야에 탁월한 재능이나 자질을가졌다고 자부하는 수험생이 스스로를 추천하는 특차전형에 의해 신입생을 선발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2000학년도 입시요강을 확정, 발표했다.

숭실대는 전체 모집인원 2천9백명 중 28.8%인 3백4명의 특차전형 선발인원 가운데 자기추천 전 형으로 수능성적 60%와 면접고사 40%를 적용, 모두 9명을 뽑을 방침이다.

이 대학은 또 모집단위 광역화 차원에서 99학년도부터 시행했던 단과대 단위 학생선발이 기초학문의 기반을 무너뜨린다는 학내반발을 수용, 인문대의 경우 영어영문학부, 한국동양어문학과군,유럽어문학과군, 역사철학과군 등 1개학부, 3개학과군으로 모집단위를세분화해 신입생을 선발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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