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대(총장 김윤배)는 개교 60주년을 기념하는 국악칸타타(교성곡 交聲曲) 공연을 19일 오후 7시 청주 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연다고 18일 밝혔다.

설립자 청암 김원근(1886~1965), 석정 김영근(1888~1976) 선생의 육영정신을 기리고 그 뜻을 계승하기 위해 마련되는 국악칸타타는 주역의 대가 김석진 동방문화진흥회장이 작시(60행), 이준호 KBS 국악관현악단 지휘자와 중국 옌볜대 박위철 교수가 공동작곡했다.

총지휘는 청주대 이경희(한국음악 전공) 교수가 맡고 김태훈(테너) 교수와 지영순(소프라노), 유수연(엘토.이상 청주대) 강사, 독일 브레멘대 양진원(베이스)씨 등이 독창을, 충청뮤지컬 컴퍼니 단원 20명이 합창을 하며, 연주는 청주대 한국음악 전공 재학생과 청주시립국악관현악단에서 활동하고 있는 동문들이 맡는다.

또 공연 후반부에는 박재희(무용 전공) 교수가 안무한 춤을 전건호(청주대 강사), 조윤미(새암무용단)씨 등이 출연, 청암과 석정 선생의 일대기를 그린다.

칸타타는 17세기 유럽 바로크 시대에 발전한 성악곡으로 독창과 중창, 합창과 기악반주로 이루어지며 이야기의 내용을 구성하는 가사가 중심이 되는데 청주에서는 처음 선을 보인다. 무료 입장.

19일 오전 10시30분에는 청주대 종합운동장에서 청암 선생 42주기, 석정 선생 31주기 추도식이 청석학원(이사장 정성봉) 임원과 산하 7개 학교 교직원 및 학생, 후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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