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세계신경외과학회(WFNS)가 오는 2013년 서울서 열린다.

세계신경외과학회는 신경외과 단일 학회로는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학회로 4년 마다 6개 대륙별로 돌아가며 열리고 있다.

21일 대한신경외과학회에 따르면 학회 측은 지난 20일 일본 나고야에서 열린 세계신경외과학회 개최지 결정 투표에서 170여 명의 투표인단이 참여한 가운데 가장 강력한 경쟁국인 일본을 90대 37의 압도적 표차로 따돌리고 한국 최초로 세계신경외과학회 유치에 성공했다.

학회 정희원 이사장(서울대 보라매병원장)은 "대한신경외과학회 회원들의 염원이자 열망인 2013년 세계신경외과학회를 유치하게 돼 이루 말할 수 없이 기쁘다"고 말했다.

앞서 대한신경외과학회는 4년 전부터 한대희 서울의대 교수를 유치단장으로, 정희원 서울의대 교수를 사무총장으로 한국유치단을 구성해 활발한 유치활동을 벌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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