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내년부터 4년제 대학과 전문대학 가운데 ‘평생학습 중심대학’을 지정해 운영하기로 했다. 일종의 일반인대학이라고 할 수 있는 평생학습 중심대학은 대학생 외에 해당지역 일반인들도 정규 강의를 수강할 수 있도록 운영되는 대학으로 취업·진로교육, 직무능력 교육, 은퇴 후 생애설계 교육 등을 한다. 특히 대학 자체로 프로그램을 직접 운영할 수 있고, 일반인들도 필요 학점을 이수하면 학위도 취득할 수 있다.
교육부는 우선 내년에 4년제 대학 2곳, 전문대학 2곳 등 4곳을 평생학습 중심대학으로 지정, 시범운영한 뒤 2012년까지 20개 안팎으로 늘릴 예정이다. 중장기적으로는 대학의 학사 체제를 개편해 일반인들을 위한 평생교육학부 등을 대학 내에 설치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교육부는 이와 함께 고졸 경력자들이 전문대학에 정원외로 입학해 직무능력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늘려주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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