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 전상호 교수(환경과학과)가 최근 서울대에서 열린 한국자연보호학회 창립총회 및 학술발표회에서 임기 2년의 초대 학회장으로 취임했다.

신임 전 회장은 “사라져가는 자연의 중요 기능을 연구해 보다 올바른 보호를 해나가는 데 주력할 것”이라며 “과학적 접근을 통해 합리적이고 실질적인 자연보호 방안을 수립해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 회장은 6일 민간 환경단체인 ‘Suklaphanta Wildlife Reserve’와의 협약 체결을 위해 네팔로 출국해 학회장으로서의 첫 행보에 나섰다. 협약은 자연보호와 관련한 공동연구와 학술교류 내용 등을 담을 것으로 보인다.

전 회장은 서울대 지구과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교육학(지구과학) 석사와 이학(해양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환경지구화학이 주요 분야로 하천·호수 수질 및 토양 오염 관리, 야생 생물자원 보전 등을 연구해왔다. 국무조정실 새만금 환경대책실무위원장과 한국지구과학회 부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한국하천연구소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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