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SI]경희대 10위→3위 급상승..숙명여대 2위→5위 ↓

(★ 별도 표 있음) 국가고객만족도(NCSI) 4년제 대학부문 평가에서 성균관대와 경희대가 급상승한 반면 숙명여대와 한양대 중앙대는 전년대비 낮아졌다.

조선일보와 생산성본부가 해당 대학교의 재학생을 대상으로 조사한 2007년도 4년제 종합대 NCSI 조사에서 성균관대가 처음으로 1위 자리에 올랐다. 성균관대는 국내대학 최초로 6시그마 경영혁신기법을 도입, 고객만족도 향상을 위한 혁신 프로그램을 수행했다. 


                                                  ▶ 괄호안() 순위는 전년도 순위임


대학행정 전 부문에서 발생하는 불만 요인을 통계적으로 분석, 근본원인을 개선하고 각 부문별 효율을 극대화하도록 매뉴얼화했다는 평가다.

지난해 1위였던 서강대는 한계단 떨어져 2위에 그쳤다. 

공동3위를 기록한 경희대와 한국외대가 눈에 띄게 약진했다. 전년도 10위에 그쳤던 경희대가 학생만족도 제고를 위해 대학 자체 고객만족추진위원회를 무기로 올해 3위로 뛰어올랐다.

한국외대 역시 지난해 장기간 직원 파업에도 불구하고 큰 성과를 기록했다.

경희대는 전체직원 조교 대상으로 친절교육을 연3회이상 실시하고 있다. 또 학생편의를 위해 스마트카드(다기능카드) 시스템을 도입하고, 장애학생 교육복지사업을 펼친 점이 상승의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한국외대는 이중전공제도, 7+1제도(조기 글로벌 체험제도), 2개 외국어 졸업인증제(졸업생 전원 2개 외국어 구사), 연계전공제도, 외교통상부 재외공관 인턴십 등 타대학과 차별화된 프로그램이 후한 점수를 따는데 기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반면, 숙명여대가 전년도 2위에서 5위로 쳐지고, 한양대는 7위에서 올해 10위로 세 계단 내려앉았다. 중앙대는 지난해에 이어 꼴찌에 머물렀다. 

조사대학 전반에 대한 고객불평 부분을 보면, '등록금이 비싸다' '교통이 불편하다' '도서관 좌석이 부족하다' '학교시설이 낙후돼 있다' 등에 대한 불만이 예년과 같이 비교적 많이 지적됐다.

한편, 재입학 의향을 통해 평가된 고객충성도는 서울대(78점) 성균관대(77점) 연세대(75점) 고려대(74점) 순을 기록했다. 교수부문에서는 서강대, 성균관대, 숙명여대 순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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