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드릭 더스틴씨, 6년째 발전기금 전달… 총 2억3900만원

제주대는 최근 프레드릭 더스틴(Frederic H.Dus tin·77)씨가 국제 교육인력 양성과 요트 분야 교수 지원을 위해 써 달라며 발전기금 6700만원을 기탁했다고 12일 밝혔다.

제주대에 따르면 더스틴씨는 2003년부터 6년째 대학발전기금을 기탁해오고 있으며 기부금액은 지금까지 총 2억3900만원에 달한다.

1971년부터 9년 동안 제주대에서 영어강사로 근무한 그는 이후 세종대, 홍익대를 거쳐 다시 제주대에서 근무하다 퇴직했다.

퇴직 후 1996년부터 제주시 구좌읍 김녕리 만장굴 부근에서 자신이 직접 설계하고 조성한 미로공원을 운영하고 있으며 미로공원 수익금의 80%이상을 제주대와 지역 초·중학교, 노인대학 등에 기탁해왔다.

제주대는 지역사회와 제주대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지난해 더스틴씨에게 명예 경영학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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