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성명 통해 수도권:비수도권 4:6 비율 강조

거점국립대학총장협의회 소속 9개 대학 총장들이 법학전문대학원 지역배치와 관련 "수도권과 비수도권 총정원 배치는 최소 4대 6의 비율이 지켜져야 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이들은 지난 11일 발표한 성명을 통해 "지역간 균형배치라는 중요한 문제가 2007 대선정국에 묻혀 제대로 노정되지 못하는 현실을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면서 "그동안 총정원의 최소 60% 이상을 비수도권 대학에 배정해야 한다는 지역거점국립대 총장들의 주장을 다시 한번 강력히 천명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수도권과 비수도권간의 총정원 지역배치에 관한 결정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가운데 지금까지 줄곧 주장해온 지역간 균형배치 원칙을 훼손하려는 움직임이 상존하고 있음을 우려하며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이들은 "로스쿨은 현재 법률서비스 및 우수 인재의 과도한 수도권 집중의 폐해를 극복하려는 정책적 수단이 되지 않으면 도입 취지가 크게 훼손될 것"이라면서 "수도권과 비수도권 4:6의 비율이 지켜지지 않을 경우 비수도권 사립대학 등과 연대해 강력한 투쟁을 전개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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