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학생회 투표 결과 80% 이상 복귀 찬성

제주대와의 통합에 반대하며 학사일정을 거부해온 제주교대생들이 수업복귀를 결정했다.

제주교대생들은 최근 총학생회를 열고 수업복귀에 대한 찬반투표를 실시할 결과 전체의 80%가 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투표에는 385명의 교대생이 투표에 참여했으며 찬성 308명, 반대 67명(17.4%), 무효 10명(2.6%)으로 찬성표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이번 투표는 지난 26일 교수들과 학생간 대토론회에서 수업복귀를 묻는 투표를 학생총회에 상정키로 결정하면서 이뤄졌다.

이에 따라 학생들은 장기간 수업거부에 따른 집단유급 사태는 피했지만 차질을 빚어온 학사일정을 정상화시키기 위해 빠듯한 일정을 보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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