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이하 사립대총장협) 회장에 이배용 이화여대 총장이 선출됐다. 지난해 12월 18일 사립대총장협 회장단 회의에서 차기 회장으로 추대된 이 총장은 4일 이화여대에서 열린 2008년도 정기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최종 인준받았다.

이 총장은 취임사에서 “무한경쟁의 글로벌 지식정보시대를 맞아 대학교육은 어느 때보다 거센 변화와 도전에 직면해 있다. 사립대총장협이 국가경쟁력의 미래를 선도하고 자율과 책임을 다하는 창의적 기구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차기 정부의 대학 자율화 정책에 발맞춰 사립대간 의견과 이해관계를 경청해 최대한 조정하도록 할 것”이라고도 했다.

이 총장은 사립대총장협의회장을 맡음과 동시에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부회장으로도 활동하게 된다. 신임 이 회장의 임기는 2년. 현재 사립대총장협의회장을 맡고 있는 손병두 서강대 총장의 뒤를 이어 4월부터 정식 임기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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