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대(총장 설동호)는 공과대학내 14개 전공이 한국공학교육인증원(ABEEK)으로부터 '공학교육예비인증'을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

1999년 첫 도입된 공학교육인증은 ABEEK에서 발급하는 공과대학 교육에 대한 일종의 국제적 품질보증제도로 인증 프로그램을 이수한 학생들은 공학 실무를 담당할 준비가 되어있음을 의미한다.

'예비인증'은 졸업생이 배출되지 않은 프로그램에 대한 인증으로 인증후 첫 졸업생이 배출되는 2009년과 2010년에 소정의 평가를 거쳐 '인증'으로 전환된다.

이번에 예비인증을 받은 전공은 기계공학, 기계설계, 전기공학 과정 등으로 한밭대는 앞서 지난해에 대전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컴퓨터 공학 전공이 예비인증을 받았었다.

이 대학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모두 15개 전공이 공학교육 예비인증을 받은 것은 공학분야의 국제적 기준을 충족했다는 의미"라며 "공과대학내 나머지 3개 전공에 대한 인증도 추가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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