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는 24일 서울대 법대 백주년기념관에서 '이민자들의 인권'을 주제로 모의유엔인권이사회를 연다고 21일 밝혔다.

주한영국대사관과 유엔인권정책센터(KOCUN), 서울대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행사에는 예선을 거친 13개 팀이 실제 유엔인권이사회처럼 각 나라와 국제기구를 대표해 토론을 벌인다.

이들 팀은 국내 대학에 다니는 국내외 대학생 3명씩으로 구성됐으며 쿠바와 프랑스, 인도, 멕시코, 모로코, 필리핀, 대한민국, 루마니아, 남아프리카공화국, 영국 등 세계 각국과 국제앰네스티, 국제이주기구(IOM), 유엔난민고등판무관 등 인권기구 역을 맡게 된다.

수상자는 이석태 외교통상부 인권대사를 비롯한 심사위원의 토의로 결정되며 최우수상 수상팀은 유엔인권이사회 본부가 있는 제네바행 왕복 항공권을 받는다.

안경환 국가인권위원장이 행사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워릭 모리스(Warwick Morris) 주한영국대사와 호문혁 서울대 법대학장, 박경서 유엔인권정책센터 이사장이 환영사를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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