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지역 주요 대학들이 올해 신입생 모집에서 80% 대의 최초 등록률을 기록했다.

12일 지역 대학들에 따르면 전날 신입생 등록을 마감한 결과 전남대는 5136명의 합격자 가운데 4252명이 등록해 지난해(84.2%)보다 다소 하락한 82.8%의 등록률을 기록했다. 캠퍼스별로는 광주가 82.2%, 여수는 85%였으며 모집단위 별로는 수시 2학기 98.3%, 정시모집 72.7%였다.

조선대는 등록 대상 5156명 가운데 4220명이 등록을 마쳐 지난해(82.2%)와 비슷한 81.9%의 등록률을 나타냈다.

광주대는 1527명 가운데 88.3%인 1349명이 등록했으며 전남 나주 동신대는 1720명 가운데 1366명이 등록해 79.4%, 광주여대는 1010명 가운데 902명이 등록해 89.3%, 호남대는 1888명 가운데 1560명이 등록해 82.6%의 등록률을 각각 기록했다.

각 대학은 개강까지 남은 기간 미등록 인원과 다른 대학 등록으로 인한 등록금 환불 인원을 채우기 위해 추가등록을 받을 계획이어서 다른 대학으로 등록자 유출을 막기 위한 대학 간 신경전도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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