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대는 수시모집 비율 확대·정시논술 폐지 등을 골자로 한 '2009년도 입시전형계획안'을 5일 발표했다.

서강대는 전체 인원의 62%를 수시모집을 통해 선발할 계획이며 이는 지난해보다 약 3% 포인트 정도 늘어난 수치다.

이에 따라 수시모집 전형에서 '학교생활우수자특별전형'의 선발인원은 지난해 5%에서 7%로 늘어났고 외국어능력 우수자를 선발하는 '알바트로스국제화특별전형'은 지난해 3%에서 4%로 늘어났다.

수시모집에서는 논술 비중이 크지만 서강대는 논술가이드라인 폐지와 상관없이 영어지문이나 풀이형 수학·과학 문제 등은 출제하지 않기로 했다. 또한 논술에 대한 수험생의 불안을 줄이고 고교교사의 논술지도를 돕기 위해 3월 말부터 논술출제위원과 입학처장이 직접 일선 고등학교를 방문해 논술특강을 실시할 예정이다. 수시모집에서 학생부 실질반영 비율은 30.7%가 적용된다.

정시모집의 경우 논술이 폐지된다. 이는 수능등급제 보완에 따른 것으로 인문계와 자연계 모두 해당된다. 정시모집에서 학생부 실질반영 비율은 22.5%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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