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총장 이진우)는 일본학과 졸업생 신혜란(26세)씨가 JET프로그램에 최종 선발, 일본 특별직 공무원으로 근무하게 됐다고 28일 밝혔다.

JET(The Japen Exchange and Teaching Programme) 프로그램은 국제 교류를 목적으로 한 일본의 외국인 청년 유치사업이다. 일본 총무성, 외무성, 문부과학성 및 지방자치체국제화협의회의 협력으로 일본 지방공공단체가 실시하며, 선발자들은 공립학교의 외국어 지도교수로 활동하거나 국제교류원에서 일하게 된다.

신혜란씨는 다음 달 9일 16명의 다른 선발자들과 함께 일본으로 출국해 도토리현 현청 국제교류과에서 △국제교류 사업 기획 △한국 방문객 안내 △지역 주민 어학지도 등의 업무를 담당할 예정이다.

일본은 신씨에게 항공료 전액과 체제경비 일부 등의 비용을 지원하며 360만엔(한화 3600만원) 정도의 연봉을 지급한다. 근무기간은 최장 5년이다.

이번 JET 선발에 대해 신씨는 “대학시절 국제화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한 덕이 컸다”며 “대한민국 홍보대사로서의 역할도 게을리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또 신씨는 일본에서 쌓은 실무경험을 기반으로 국제교류 관련 업종에 종사하고 싶다는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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