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건강검진 실시, 예방효과 '톡톡'

학교가 직접 재학생들의 건강 챙기기에 나서 학생·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건양대는 지난 3월초 2학년 2000여명을 대상으로 건강검진을 실시한 결과 전년에 비해 재검진 대상자가 크게 감소했다고 밝혔다.

지난해와 비교해 B형간염 항체가 없는 학생은 무려 950명에서 132명으로, 간세포 이상으로 간기능 치료대상자는 72명에서 4명으로 크게 줄었다.

또 신장 이상으로 나타날 수 있는 고크레아티닌혈증 34명, 폐렴이나 위장염 이 의심되는 5명은 치료를 통해 이번 건강검진에서 아무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소영(식품생명공학·2)씨는 “지난해 건강검진결과를 통해 폐렴증상이 있다는 것을 알고 치료해 지금은 완치되었다. 모르고 지나쳤다면 병을 더 키웠을 텐데 대학에서 건강검진을 해줘 너무 고맙다”고 말했다.

건양대는 학생들의 건강한 대학생활을 위해 매년 전교생을 대상으로 무료 건강검진을 해주고 있으며 각종 질환들이 발견될 경우 건양대병원과 협조해 정밀검사를 받도록 하는 등 철저한 사후관리로 치료를 돕고 있다. 대학 내에는 전문의사와 간호사가 근무하는 보건진료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대학 홈페이지에도 진료상담 코너를 만들어 학생들의 건강문제를 직접 상담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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