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성과 가시화··· 취업·창업 활성화 통해 지역 경제에 도움"

“누리사업은 사업단 소속 학생들의 어학실력은 물론 대학 전체 학생들의 어학실력을 향상시키는 효과를 가져왔습니다. 1+1은 ‘2’가 아닌 ‘3’이라는 결과를 도출하고 있는 셈이죠.”

관동대 GP&SG 양성사업단장을 맡고 있는 손병모 교수(관광학부)는 년차가 더해질수록 누리사업의 효과가 커지고 있다며 5차 년도에는 지역경제 활성화 등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1단계 누리사업이 막바지에 접어들었다. 지난 4년 간의 성과는.

“사업초기에는 대부분 학생들이 누리사업을 모른 상태에서 입학했는데 2~3년차로 접어들면서 누리사업이 알려지고 우수한 학생들이 입학하기 시작했다. 올해 신입생의 경우 90% 이상이 누리사업을 알고 들어온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4년 동안 누리사업은 우수학생 유치는 물론 해외연수 등을 통한 어학실력 향상, 취업률 제고 등 많은 성과를 가져왔다. 특히 올해는 취업률 85%를 기록했다.

또 14개의 자격증 취득 과정이 개설되어 있는데 자격증 취득 지원비용을 대폭 늘린 결과 현재 1인당 평균 5개 정도의 자격증을 취득하고 있다.”

- GP&SG 양성사업단의 차별화된 교육프로그램이라면.

“우리 사업단은 현장 밀착형 인력양성 통합교육시스템을 도입, 세부전공별·학년별 교육과정을 개발했다. 여기에는 기업체의 의견도 적극 반영된다. 기업체가 요구하는 인재양성을 위해 거기에 걸맞은 교육과정을 적극 반영하고 있다. 대학에서는 맞춤인재 양성뿐 아니라 업체의 비전을 실현할 수 있는 인력양성에 중점을 두고 있다.

우리 사업단에서는 학생들의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해 해외인턴십, 해외유학이 활성화되어 있다. 현재 스위스와 캐나다에 30여명의 학생들이 가 있다. 5차년도가 시작되는 6월에는 캐나다 센트니얼대와 ‘3+1’과정을 개설, 20여명의 학생을 선발해 추가로 보낼 계획이다.”

- 5차 년도에는 어떤 사업에 중점을 둘 계획인가.

“현재 사업단에서 운영하는 가족회사제도와 졸업생들의 창업 활성화에 역점을 둘 계획이다.

현재 4개인 가족회사를 내년 상반기까지 10개 사로 늘릴 계획이다. 가족회사가 10개로 늘어나면 한해 150여명의 학생이 취업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이와 함께 졸업생들의 창업 기회를 대폭 늘려 지역관광사업이 활기를 띠고 나아가 지역경제 발전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또 기존에 구축된 산관학 협력체제를 더욱 공고히 하고 지역발전을 위한 트리거 역할에 충실하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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