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아동 일대 제2캠퍼스 조성공사 돌입

성신여대는 15일 제2캠퍼스 조성·비전선포식을 갖는다.

강북구 미아동 신일고 야구장 부지에 세워질 제2캠퍼스(가칭 운정캠퍼스)는 총 면적 5만4200여㎡로 3개 단과대 건물과 공동시설건물 1개가 들어선다. 서울 성북구 동선동에 위치한 기존 캠퍼스(가칭 수정캠퍼스)는 인문·예능계열 학과 위주로 운영되며 제 2캠퍼스는 자연과학대학, 생활과학대학, 간호대학 등 자연계열 위주의 학과로 운영된다.

성신여대는 “2010학년도부터 8800여명 재학생 중 3000여명의 학생들이 새 캠퍼스에서 공부하게 될 것”이라며 “제 2캠퍼스와 현재 캠퍼스와의 거리는 약 5㎞로 기존 지하철 및 버스 노선이 잘 갖춰져 있어 이동이 편리하다”고 밝혔다.

심화진 총장은 “제2캠퍼스 조성과 함께 글로벌 리더 양성 기관으로 발전하는 새로운 비전을 제시할 것”이라며 “각 캠퍼스의 특성화를 통해 대학의 자유경쟁체제와 세계화, 특성화, 전문화 시대를 선도하는 대학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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