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간다 교육부가 공립대 인기 학과들의 입학 기준을 강화, 학생 수 조절에 나섰다.

<뉴비젼>의 보도에 따르면 최근 우간다 교육부는 학생들이 정부 지원에 따른 혜택을 얻기 위해 공립대에 몰리자 이를 조절하기 위해 93개 중 85개 학과의 입학 기준 점수를 높였다.

이에따라 법학과의 입학 기준 점수는 53.6에서 54.3점, 컴퓨터과학과는 46.3에서 47.8점, 전기공학과는 48.9에서 51.9점, 건축학과는 46.4에서 49.6점으로 상향 조정됐다.

정부 지시에 따라 입학 기준 점수를 높인 공립대는 마케레레·키암보고·무바라라·부시테마·굴루대 등이다. 우간다 정부는 마케레레대 입학 정원을 2200명에서 2000명으로 낮추고 키암보고대 900명·굴루대 500명·무바라라대 400명·부시테마대 200명으로 입학 정원을 제한한다.

이와같은 입학 조건 강화는 공립대 입시를 관리하는 ‘공립대학교연합행정이사회’에 의해 결정된 것이다.

한편 우간다 정부는 매년 공립대 재학생 4000명을 지원한다. 이 중 3000명은 ‘아카데믹메리트(academic merits)’프로그램에 선정 해 75%는 과학, 25%는 인문학 관련 전공에 진학하도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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