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대가 대학원 입학시험 문제를 유출한 것으로 밝혀진 교수를 해고했다고 밝혔다.

<요미우리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도쿄대의 한 조교수가 2006년 8월 치러진 대학원 자연환경학과 입학시험에서 여러 학생들에게 문제를 보여준 혐의가 뒤늦게 밝혀져 최근 해고됐다.

당시 미리 문제에 대한 정보를 입수한 일부 학생들은 시험에 합격, 현재 대학원에서 수학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관련 오카무라 사다노리 도쿄대 부총장은 “대학 시험의 투명성을 지키지 못한 점에 대해 일본 국민들에게 진심어린 사과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한편 일본 대학 역사 상 입학 시험문제 유출 경위가 밝혀진 것은 이번이 최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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