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가 국내대학 중 유일하게 기숙사 학생들의 원만한 대학생활을 돕기 위해 ‘또래상담자’를 활용하는 상담지원프로그램을 운영해 눈길을 끌고 있다.

올해로 2년 째 실시되고 있는 ‘기숙사생을 위한 또래상담자 활용 상담지원프로그램'은 현재 기숙사 생활을 하고 있는 학생이 2500여명으로 전체학생의 약11%나 차지하고 있다는 점에 착안했다.

이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가족이나 어른보다는 친구집단에서 문제를 해결한다는 특성을 이용해 기숙사 내에서 같은 눈높이를 가진 또래상담자를 양성·배치, 문제를 가진 학생들에게 쉽게 접근하고 사전에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한 것.

대구대 학생생활상담센터(소장 금명자)는 기숙사의 조교와 층장, 동장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여 1차적인 또래상담자 조직을 만들고, 추후에 지속적으로 모여 사례관리를 함으로써 또래상담자(=또래도우미)들의 상담활동을 지원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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