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경대 총장 후보로 박맹언(55) 교수(환경지질학과)가 선출됐다.

박맹언 교수는 20일 부경대 대연캠퍼스 실내체육관에서 실시된 제4대 총장 임용후보자 선출을 위한 결선 3차 투표에서 환산 득표수 303.16표(55.41%)를 획득, 243.97표(44.59 %)를 얻은 류청로 교수(해양공학과)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이번 선거에는 교수 536명, 직원 369명, 학생 17명 등 모두 922명이 참여했다.

박 교수는 고려대 지질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지질학과)에서 이학석·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1984년부터 부경대 환경지질학과 교수로 재직해 왔다.

박 교수는 남극학술연구단 초청연구원, IBRD 교육차관 과학기술 교육분야 자문위원, 부경대 해양탐구교육원 원장, 환경?해양대학 학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중국 장춘 소재 동북아지학연구센터 학술위원을 비롯 부산광역시 MT(해양과학기술) 추진위원, BK21 지구환경시스템 사업단 단장, 원자력포럼 공동대표 등을 맡고 있다. 수상실적으로는 한국과학재단 우수연구에 선정(2000)된 것을 비롯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과학기술 우수논문상(1998) 등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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