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 단위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공연을 마련해 눈길.

인제대는 오는 28, 29일 양일간 일본 치쿠호(筑豊)교향악단 초청공연과 피아니스트 이희아 씨와 공연을 마련했다.

28일에는 재즈 보컬리스트 무라카미 유키, 미온 등과 치쿠호 교향악단의 앙코르 공연이 열린다. 출연자중의 한명인 무라카미 유키 씨는 현재 일본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재즈 보컬리스트로, 최근 야마하뮤직에서 4집 앨범을 내며 주목받고 있는 재즈 가수이자 피아니스트다. 지난 공연 당시 투명한 목소리와 풍부한 감성으로 관객들에게 가장 큰 사랑을 받았다. 또한 퓨전 음악 트리오인 미온(魅音)과 클래식과 재즈 스탠더드 곡을 부드러운 선율에 담아낸 치쿠호 교향악단의 연주도 마련된다. 또한 영국 로얄 발레 아카데미 출신의 몬세라트 포너(Montserrat Foner, 스페인)의 발레 공연이 새롭게 선보여 보다 다채롭게 꾸며질 예정이다.

29일에는 네손가락 피아니스트 이희아양의 공연이 열린다. 이희아양은 선천성 사지기형 1급 장애를 딛고 일어서 피아니스트로 거듭나 많은 이들에게 감동과 희망을 주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쇼팽의 즉흥 환상곡을 비롯, 아드린느를 위한 발라드, 캐논 변주곡 등의 연주를 들려줄 예정이다.

인제대는 2005년부터 문화사업단을 통해 단발적이고 일회적인 행사가 아니라 1년에 걸쳐 다양하고 지속적으로 문화행사를 기획, 진행 중이다.

박재섭 문화사업단장은 “대학 내 재학생들에게 국한된 문화행사가 아니라 지역주민에게도 개방해 함께 즐기고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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