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2008년 하계 해외봉사단 발대식 갖고 몽골 등 봉사활동 나서



전북대(총장 서거석)가 해외봉사활동과 세계교육기행으로 올 여름 세계를 누빈다.

올해로 4년째를 맞은 2008 전북대 해외봉사단이 24일 오후 3시 법학전문대학원 가인홀에서 발대식을 갖고 올 여름 '세계 속의 한국인', '세계 속의 전북대인'으로서 글로벌 활동에 시동을 걸었다.

이날 발대식에는 서거석 총장을 비롯해 250여 명의 해외봉사단원들이 참석했다.

올해 하계 해외봉사단은 지난 여름 201명보다 50여 명이 늘어난 13개팀 253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들은 몽골을 비롯해 필리핀, 네팔, 태국, 라오스, 베트남, 인도 등 동남아 지역을 방문해 해당 지역 대학생들과 함께 환경정비는 물론 한국문화 전수, 한국어 교육 등의 활동에 나선다.

전북대는 "예년과 달리 단순 봉사활동에서 한걸음 나아가 올해부터는 국제교류 협정을 맺은 대학과의 연계를 통해 협력관계를 더욱 돈독히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올 여름에는 해외봉사 이외에도 세계 선진 기술을 직접 체험하고 벤치마킹할 수 있는 ‘세계교육기행’도 함께 진행된다.

학기 중 서류심사와 구두발표 심사 등을 통해 선발된 30개팀 117명의 기행단은 이달 말부터 8월까지 세계 곳곳을 찾아나설 예정인데 특히 각 팀은 자신들이 직접 세운 탐방계획에 따라 미국, 유럽, 일본, 중국, 중동 지역 등의 대학과 산업·연구시설을 탐방하게 된다.

대학측에서는 세계 교육기행에 참여하는 학생 개인에게 최대 150만원을 지원하며, 탐방 후에는 발표회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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