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부, ’08년 상반기 우수과학도서 60종 선정

성균관대출판부에서 번역 출판한 <숫자, 세상의 문을 여는 코드>가 우수과학도서에 선정됐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문화재단은 최근 1년간 국내에서 발간한 과학도서 가운데 권장할 만한 ‘2008년도 상반기 우수과학도서’를 선정, 10일 발표했다. 총 290종이 접수됐으며 접수도서의 20% 수준에서 상대평가를 통해 최종 선정했다.

상반기 우수과학도서는 아동 부문 7종을 비롯해 초등 부문 15종, 중·고등 부문 11종, 대학일반 부문 16종 등 독자층을 대상으로 창작과 번역 부문으로 나눠 선정했다. 만화부문 4종과 시리즈부문 7종을 합해 총 10개 부문 60종이 선정됐다.

대학출판부 가운데는 성균관대출판부에서 번역한 <숫자, 세상의 문을 여는 코드>가 대학일반 번역부문에서 유일하게 선정됐다. ‘기상천외한 수학천재들의 이야기’라는 부제에서 알 수 있듯 수학천재들의 업적과 숨은 이야기를 흥미진진하게 풀어가면서 동시에 중요한 수학개념을 살펴보는 책이다.

선정된 책에는 ‘우수과학도서인증서’가 수여되며 일부는 전국의 교육시설이나 복지시설에 배포된다. 우수과학도서인증제는 일반 국민들에게 양질의 과학도서를 보급하기 위해 지난 1999년 도입됐으며 지금까지 총 684종이 선정됐다.

하반기 우수과학도서 선정은 이달 중순경 한국과학문화재단 홈페이지(www.ksf.org)와 우수과학도서 홈페이지(scibook.ksf.org)를 통해 공고한다. 8월 말까지 접수를 받아 10월경 선정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아래 첨부파일을 내려받으면 ‘2008년 상반기 우수과학도서’에 선정된 전체 도서목록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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