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영숙 의학전문대학원장 겸 의과대학장 당선

제주대에 첫 여성 학장이 탄생했다.

제주대에 따르면 지난 24일 치러진 이 대학 의학전문대학원장(의과대학장) 선거에서 곽영숙 교수(정신과학교실)가 제2대 의학전문대학원장 겸 제7대 의과대학장 후보자로 선출됐다.


후보 2명이 출마한 이번 선거에서 곽 교수는 총 유권자 87명 가운데 83명이 투표에 참가, 이중 49표를 얻어 당선됐다.


곽 교수는 서울대 의학과 출신으로 서울대에서 의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지난 1999년 제주대에 부임한 이래 임상주임교수·제주대병원 정신과장·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 부회장·국무총리청소년보호위원회분과위원장 등을 지냈다. 현재 제주시 정신건강센터장으로 활동 중이며, 한국여성정신의학회 차기 회장으로도 선출됐다.  

곽 교수의 임기는 오는 9월 1일부터 2010년 8월 31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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