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승직 인하대 교수(건축학)가 국제기능올림픽대회 한국위원회 기술대표에 재선임됐다. 이에 따라 서 대표의 임기는 2년 후인 2010년 7월까지로 연장됐다.

국제기능올림픽대회는 청소년 직업기능향상과 회원국 간 친선교류를 목적으로 시작됐다. 대회는 1~2년에 한 번씩 개최된다. 한국에서는 지난 1978·2001년 각각 부산·서울에서 대회가 열렸다.

서 대표는 1991년부터 대회에 참여, 국제심사위원·국제심사장·국제심사위원장 등을 역임하며 활발한 활동을 해왔다. 이 같은 서 대표의 활약에 힘입어 작년 대회에서는 우리나라가 종합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한 편 서 대표는 우리나라 건축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정부로부터 석탑산업훈장·철탑산업훈장·홍조근정훈장 등을 받기도 했다. 또 내년부터는 (사)대한설비공학회장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서 대표의 주요저서는 ‘건축설비계획’, ‘건축환경공학’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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