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대는 1947년 개교, 60여 년의 역사를 바탕으로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고 있는 종합대학교다. 특히 2005년 5월에는 2013년 10대 실용교육중심대학을 목표로 ‘서경비전1013’을 제정하고, 2008년을 ‘제2창학’ 원년으로 삼아 ‘국제화’ ‘실용화’ ‘첨단화’를 발전지표로 실용학문분야로 구조혁신을 추진했다. 이에 따라 경영학부가 미국 서던뉴햄프셔대와 공동학위제를 시행, 2008학년도부터 신입생을 선발하고 있으며, 첨단화분야로는 2007년 환경나노기술센터를, 2008년 유비쿼터스를 기반으로 한 중앙도서관을 설립했다. 실용화분야로는 학과구조혁신을 통한 공공인적자원학부와 금융정보공학과, 군사학과를 신설하는 등 세계적 수준의 실용교육 중심대학으로 거듭나고 있다.


학과구조 개편으로 특화된 인재 양성

법학과와 행정학과를 통합해 공공인적자원학부를 신설하고, 공무원 인력양성학부로 특성화시키는 일은 서경대의 주요 전략 중 하나다. 학부에서는 국가와 지방자치단체 공공업무를 담당할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이론과 실용 교육과정을 설치, 학생들이 공직에 임용되도록 최선을 다한다. 또한 수도권 대학 최초로 군사학과도 신설했다.

실용중심 교육을 제공하고 우수 인력을 배출하기 위해 유사학과에 대한 통폐합을 단행했다. 기존 컴퓨터 관련 유사학과를 하나로 통합한 컴퓨터과학과는 이론과 기술을 겸비한 컴퓨터과학자, 시스템을 개발·제작이 가능한 시스템전문가, 실용기술자를 양성한다.

또한, 응용화학과와 생물공학과를 통합해 화학생명공학과로, 전자공학과와 정보통신공학과를 통합하여 전자공학과로, 미용예술학과와 패션디자인학과를 통합해 미용패션학부로 개편했다.

특히 수도권 4년제 최초로 신설된 미용예술학과는 학과구조개편의 대표적 사례라 할 수 있다.

2007년 1기 졸업생을 배출, 체계적인 전문지식 및 수요자 중심의 맞춤교육, 첨단화된 실습 등을 강점으로 내세워 주목받고 있다.

또한 학사·석사·박사 과정 연계교육을 통해 단순한 직업인인 아닌 교육지도자 및 미용전문가를 배출하고 있다.

아울러 졸업 시 미용사면허증을 취득할 수 있고, 교직과목 이수를 통해 2급 정교사 자격증 및 임용고시 자격을 부여 받는 등 전문대학의 미용학과와의 차별화된 학과로 성장하고 있다.


외국대학과 공동학위제로 글로벌리더 키워

서경대는 2008학년도부터 국내에서 외국의 명문대학 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공동학위제 프로그램인 ‘글로벌 리더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경영학부와 미국 동부 명문사립대학인 서던뉴햄프셔대(Southern New Hampshire University, 이하 ‘SNHU’)와 진행하는 이 프로그램은 SNHU의 회계·재무전공분야 교육과정을 이수한다.

타 대학에서 운영하고 있는 복수학위제 등과 달리 4년간 모든 수업을 국내에서 진행하기 때문에 해외 유학을 가지 않고도 국내에서 2개 대학 학사학위를 받을 수 있다.

1·2학년 수업은 한국어와 영어를 병행해 진행하며, 3학년부터는 전과목을 영어로 수업한다.

정규과정 중 단계별 ESL프로그램 운영 및 방학기간을 이용한 SNHU 본교 및 분교(말레이지아, 싱가포르) 해외연수프로그램을 실시, 누구나 TOEFL 550점에 상응하는 영어실력을 갖추도록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NEASC(미국동부대학협의회) 기준에 맞춰 평가방법, 수업내용 및 학점인정이 이루어져 교육의 질 또한 우수하다. 이에 따라 기존대학 복수학위제도에서 지적되던 낮은 교육의 질, 부실한 학사관리 등 문제를 보완했다.

또한 미국 현지 유학에 따른 경비의 30~40% 정도로 교육을 받을 수 있어 학비 부담도 줄일 수 있다. 졸업과 동시에 취득하는 SNHU의 경영학 학사학위는 미국 내에서 인정받으며, 현지 대학원(MBA 포함) 진학도 가능하다.


서경대 수시 2- 담임교사추천자전형 등 모두 350명 선발


서경대는 수시2에서 일반학생전형 22명, 담임교사추천자전형 241명, 특기자전형 62명, 사회기여·배려자전형 25명 등 총 350명을 선발한다. 일반학생전형 연기전공을 제외한 모든 전형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기 때문에 반드시 2009학년도 수능을 응시해야 한다.

모집인원의 3분의2 이상을 차지하는 ‘담임교사추천자전형’은 수험생들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학생부 100%로 선발한다. 2008년 2월 졸업자와 2009년 2월 졸업예정자로, 담임교사의 추천을 받은 자는 누구든 지원할 수 있다.

학생부는 교과 성적을 100% 반영하며, 인문·사회과학대학은 국어·영어·사회교과 내 전과목을, 이공대학은 수학·영어·과학교과 내 전과목을 반영한다. 인문·사회과학대학은 언어·외국어·탐구영역에서 3개영역 평균 4등급 이내, 이공대학은 수리(가/나)·외국어·탐구영역에서 3개영역 평균 4등급 이내여야 한다.

‘특기자전형’ 중 영어 특기자는 어학성적 100%, 일·중어 특기자는 어학성적 70%+학생부성적 30%를 반영한다. 미용 특기자는 학생부 100%로 선발한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영어 특기자 미국대학공동학위과정은 외국어영역 3등급 이내, 영어·일어·중어·미용 특기자는 언어·외국어영역 5등급 이내다. 원서접수는 9월 8일부터 12일까지다. 인터넷 접수만 실시하며, 접수 마지막 날인 12일(금)을 제외하고 24시간 접수가 가능하다.

김영호 서경대 교무처장 인터뷰 "도전정신 중요"

서경대가 원하는 인재상은 도전정신이 있는 학생이다. 무엇이든 해보겠다는 의지가 있는 학생은 서경대에 오면 성장할 수 있다.”

김영호 교무처장은 ‘능력은 있지만 자신의 능력이 무엇인지 잘 모르는 학생’이 바로 서경대가 원하는 인재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서경대는 ‘진로선택과 자기계발’ 과목을 필수과목으로 두었다. 단기적으로는 학교를 졸업하고 사회에 진출하는 20·30대를, 장기적으로는 사회에서 활발하게 일하고 있을 40대를 목표로 대학생활을 설계하는 과목이다.

교수들은 도전정신을 지닌 학생들이 인생 목표를 잡도록 적극 돕는다. 자신의 학과와 전공에 대한한 의문에 답하기 위해 교수들은 항상 문을 열어 놓고 기다리고 있으며, 학생들의 행사에도 적극 참여하는 등 교수와 학생들 간의 벽이 없는 게 바로 서경대의 학풍이라는 설명이다.

입학 때부터 학생에게 ‘멘토 지도교수’를 두어 졸업 때까지 함께한다. 그야말로 단순히 학문을 주고받는 관계가 아닌, 인생의 스승으로 자리 잡는 것이다.

글로벌 시대를 맞아 영어 능력을 갖춘 학생들도 서경대가 기다리는 인재다. 김 교무처장은 “이런 인재들은 이번 전형에서 영어 특기자 전형을 눈여겨봐야 한다”고 조언한다. 경영학부에서 50명을 선발하는 이 전형은 미국 ‘Southern New Hampshire University’와 협정을 맺고, 서경대에서 4년 간 회계·재무 전공 교육과정을 이수하면 서경대와 미국대학 학위를 동시에 수여받을 수 있는 획기적인 과정이다.

“다른 대학이 10여명 안팎의 학생에게만 특혜를 주고 있지만, 서경대는 모두 60명이 외국대학에서 공부한 것과 마찬가지의 효과가 있다”는 게 김 교무처장의 설명이다. 대부분 대학이 본교에서 2년, 해외에서 2년을 배우는 ‘2+2’ 제도를 운용한다면, 서경대는 ‘4+0’ 제도인 셈이다. 혹시라도 영어가 뒤처지는 학생은 특강을 통해 보충을 한다. 김 교무처장은 이를 두고 “열심히 공부하고자 하는 학생은 한 번쯤 도전해볼 전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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