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반·배송 등 1만 5000여명 넘을 듯

예년보다 10일 가량 빨리 찾아온 올 추석 연휴를 앞두고 유통업체가 아르바이트 공고를 잇따라 내고 있다.

아르바이트 포털사이트 알바로에 따르면, 백화점 및 대형마트는 운반 및 배송, 전산입력, 상품포장, 진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아르바이트 인력을 모집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추석선물 특별행사’ 기간에 일할 아르바이트 인력 1만 1000여명을 모집하고 있다. 본점의 경우 2000여명, 그 외에 점포는 각각 300~500여명을 뽑는다. 모집분야는 운반 및 배송, 전산입력, 상품포장, 진열 등이다. 접수기간은 점포별로 각각 다르며 보수는 일급 4만 5000원(식비 별도) 수준이다.

현대백화점은 1600여명의 아르바이트생을 뽑는다. 각 점포별로 40~50여 명, 물류센터 1000여명을 모집하며 특히 배송업무를 담당하게 될 물류센터는 채용인원의 절반 이상을 주부 아르바이트생으로 배치할 예정이다. 접수방법은 9월 초까지 각 점포별로 이뤄진다.

이외에도 롯데마트는 지난 해 추석연휴보다 10%가량 늘린 총 600여명 규모의 아르바이트 인력을 추석 행사기간 동안 구하고 있다.

식품 및 각종 생활용품 업체에서도 추석 대목을 맞아 아르바이트 인력을 전국적으로 뽑고 있다. 선발된 아르바이트생들은 전국 각지 유통업체에서 해당업체의 제품을 홍보하고 판매하는 일을 담당하게 되므로 적극적이고 활달한 사람을 선호하고 있다.

한국전통주는 전국 매장에서 근무할 판매·판촉 아르바이트 인력을 모집 중이다. 22세 이상 33세 이하 여성이면 지원할 수 있다. 근무기간은 9월 4일부터 9월 13일까지로 급여는 1일 6만원~6만 5000원(식대포함)선이다. 접수방법은 이메일로 하면 된다.

추석을 앞두고 늘어나는 우편물을 신속하게 처리하기 위해 우체국에서도 보조 아르바이트 인력을 구한다.

고양우편집중국은 오는 29일까지 우체국택배 우편물 구분작업을 보조할 단기 아르바이트생 30명을 모집한다. 근무기간은 9월 1일부터 11일까지 열흘간으로 오후 11시부터 익일 오전 8시까지 일하게 된다. 임금은 일 4만 9200원이며 근무기간 중 결근이 없을 경우 3만원의 추가 수당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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