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주 체중관리 프로그램 가동

조선대가 ‘비만’ 학생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대학생 체중관리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조선대는 올해 재학생 261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건강검진 결과 비만으로 분류되는 체질량지주(BMI) 25 이상인 학생이 400여명에 달함에 따라, 체중관리를 원하는 학생 가운데 40명을 선발해 8주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 대학 보건소가 주관하는 이 프로그램은 1일 오후 박종 보건대학원장을 초청해 ‘대학생 비만 관리는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강좌를 열고, 오는 4일에는 혈액검사를 실시한 후 8일부터 8주 동안 운동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운동은 월·수·금 세 차례에 걸쳐 오전 9~10시, 오후 4~5시에 실시하며 유연성과 근력강화·유산소 운동으로 짜여진다.

참가 학생들은 매달 한 번씩 체지방을 분석해 비만도를 측정하며, 1대 1 영양 상담을 통해 식습관에 따른 체중관리 처방을 받는다.

보건소는 앞으로 대학생에게 맞는 관리방법과 비만상담 매뉴얼을 개발하고 학내 영양상담 등을 통해 건강관리 인식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양은석 보건소장(의학)은 “학생들의 불규칙한 식사습관과 비정상적인 다이어트로 인한 식생활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오는 4일에는 혈액검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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