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대 위상 강화 힘쓰겠다"
이날 취임식에서 김 회장은 “지난 10개월 동안 대선과 총선을 거치면서 전문대 발전을 위해 구성원 모두가 단합된 힘을 보여준 것에 감사한다”면서 “그동안의 활동을 거울삼아 전문대의 현안을 풀어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전문대 위상강화를 위해 고등교육법 제 14조에 명기된 ‘학장’ 명칭을 ‘총장’으로 고칠 것과, 4년제 대학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전문대 재정지원의 확대, 전문대 학장이 수업연한을 1~5년으로 결정할 수 있게 하는 수업연한자율화 등을 임기 내에 반드시 이루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 회장은 “정부 정책에 끌려 다니지 않고 우리 스스로 정책을 개발할 수 있는 태스크포스팀을 가동하겠다”면서 “회장 혼자서 나가지 않도록 나머지 학장들이 도와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 회장은 지난 6월 18일 제주도에서 열린 2008년도 전국전문대학교 학장 세미나에서 총회에 참여한 96개 대학 학장들의 만장일치로 제13대 회장에 선임된 바 있다.
김기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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