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전공학부 인문계 '11.90대 1', 자연계 '7.64대 1'

서울대는 8일부터 10일까지 2009학년도 수시 2학기 원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1,852명 모집에 1만2,844명이 지원해 평균 6.9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작년 수시 2학기 경쟁률(7.38대 1)보다 다소 낮아진 것이다.

전형 유형별로는 특기자 전형이 1,077명 모집에 1만146명이 지원해 9.4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지역균형선발전형은 775명 모집에 2,698명이 지원해 3.48대 1의 상대적으로 낮은 경쟁률을 보였다.

올해 첫 모집하는 특기자 전형의 자유전공학부 인문계열은 65명 모집에 772명이 몰려 11.90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자유전공학부 자연계열은 45명 모집에 344명이 지원(7.64대 1)해 상대적으로 낮은 경쟁률이었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모집단위는 8명을 뽑는 미술대학 서양화과(특기자전형)로 291명이 몰려 36.40대 1을 기록했다.

이어 인문대 인문계열2(광역) 33.80대 1, 미술대학 디자인학부(디자인) 32.60대 1, 인문대학 인문계열1(광역) 26.40대 1, 농업생명과학대학 농경제사회학부 23.70대 1, 사회과학대학 사회복지학 21.20대 1 등 인문·사회계열 경쟁률이 높았다.

반면 생명과학부(5.57대 1), 물리·천문학부(6.22대 1) 등 자연계열과 건설환경공학부(5.60대 1), 조선해양공학(5.85대 1), 건축학전공(5.36대 1) 등 공학계열, 지구과학교육(4.71 대 1), '물리교육(5.00대 1) 등 사범계 경쟁률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이밖에 특기자전형의 의예과(12.90대 1), 경영대(7.62대 1), 수의예과(5.83대 1) 등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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