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락성 위주 행사 탈피, 학술제·시민문화행사에 초점

충주대(총장 안병우) 총학생회가 주관하는 ‘2008학년도 국원대동제’가 23일 개막식을 갖고 25일까지 사흘 동안 충주캠퍼스 일대에서 열린다.

특히 국원대동제는 오락성 위주 행사에서 탈피해 학술 및 문화행사에 초점을 맞추고 시민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기획하는 등 한층 성숙한 대학문화를 선보여 눈길을 끈다.

100분 토론회, 사진전, 시화전 등 학술행사와 함께 마지막 날인 25일에는 대학홍보를 위한 행사로 ‘충주시민과 함께 하는 국원가요제’가 이날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열린다. 동아리공연, 연예인 초청공연, 댄스경연대회, 커플 최강전, 총학생회 이벤트 등 문화행사도 마련됐다.

이와 함께 충주대 방송국(CBS)은 축제 기간 동안 팝·연예 칼럼니스트 김태훈, KBS 프로듀서 김찬호씨 등을 초청해 오픈 스튜디오를 개최하며 대동제 공연실황을 아프리카를 통해 중계할 예정이다.

충주대 관계자는 “지역시민과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문화축제를 유도하고 대학문화에 대한 지역 청소년층의 관심을 유도함으로써 진정으로 지역민과 하나가 될 수 있는 우리들 모두의 축제가 되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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