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 천안캠퍼스 총학생회가 오는 10월 10일 열리는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하는 동문 선수단을 격려하는 행사를 마련했다.

오는 25일 오후 천안시 소재 세종웨딩홀에서 열리는 '체육부 격려의 밤' 행사에는 야구부를 포함한 8개 팀의 감독 및 선수단 180명이 참석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장호성 총장과 총학생회 임원, 충남도 및 천안시 체육 관계자들이 참석하고 학생들이 십시일반 마련한 격려금이 선수단에 전달된다.

단국대 체육부는 이번 전국체육대회에 동계종목인 빙상, 스키부를 제외한 축구, 야구, 농구, 럭비, 씨름, 태권도 등 6개 종목에서 충남 대표로 출전 예정이다.

체육대학 소속 일반 학생들로 구성된 별도의 선수단 55명은 여자배구, 여자농구, 여자소프트볼, 여자정구, 태권도 종목에 출전해 모두 176명의 단국대 선수가 대회에 참가하는 셈이다.

이석호 총학생회장은 “베이징 올림픽에서 박태환 선수와 손태진 선수가 금메달을 획득해 재학생들의 자부심이 한껏 고양됐다”며 “최선을 다하는 감투정신으로 고장과 대학의 명예를 드높여주길 바라는 마음에서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체전을 앞두고 충남과 서울체육회가 상호 물밑경쟁을 펼쳤던 박태환 선수(체육교육)는 서울체육회 소속이 결정돼 대회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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