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부, 24개 공공기관 ‘인재개발 우수기관’ 인증

군산대 등 5개 대학이 인재개발 우수기관(Best Human Resources Developer, Best-HRD)' 인증을 받았다.

인재개발 우수기관 인증제(Best-HRD)는 정부가 인재개발 및 인재관리능력이 우수한 기관에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로, 공공부문의 경우 2006년 시범실시에 이어 지난해부터 본격 시행되고 있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행정안전부는 ‘2008년 인재개발 우수기관(Best-HRD)’으로 공군본부, 한국원자력연구원, 신용보증기금, 군산대학교 등 24개 기관을 선정하고 30일 오후 5시 서울 JW메리어트 호텔에서 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Best-HRD 인증을 받은 대학은 군산대·한밭대·인하대·순천향대·한국교원대 등 5개 대학이며, 분당서울대병원도 Best-HRD 인증을 받았다. 지금까지 Best-HRD을 받은 대학은 2006년 강원대·성균관대·수원여대·한양대, 2007년 경상대·대구보건대학·동의과학대학·청강문화산업대학 등을 포함해 총 13곳으로 늘어났다.

Best-HRD 인증을 받은 기관은 정부 인증마크(로고)를 3년 동안 대외 브랜드 가치 홍보에 활용할 수 있으며 HR담당자에게는 국내외 각종 인재개발 연수에 참여하는 등의 혜택을 부여한다. 또 원하는 기관은 심사를 거쳐 인적자원 관리와 교육훈련 시스템 구축을 위한 HRD컨설팅 전문기관의 컨설팅도 지원할 예정이다.

우형식 교과부 차관은 “Best-HRD기관으로 인증받은 기관처럼 모든 공공기관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인재관리 시스템을 실행해 나간다면 우리나라가 인재강국으로 도약해 나가는 데 귀중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Best-HRD 제도가 우리나라의 인재대국 건설에 중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투자와 제도를 지속적으로 보완·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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