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타공인 탄탄한 항공교육 인프라 구축 선진 교육 프로그램 도입 `눈길'
항공융합학부 `한스국제항공대학' 신설 항공 전문 인재 양성 시스템 강화
공학‧디자인 융합 교육과정 운영… 산학협력 기반 취‧창업 생태계 조성 앞장

한서대는 2017년 항공융합학부를 신설하며 9개의 항공 관련 학과까지 더해 ‘한스국제항공대학’이라는 새로운 학사구조를 만들었다.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세계적인 항공 특성화 대학’임을 자타가 공인하는 한서대학교(총장 함기선)는 2017년 기존 항공학부 외에 항공융합학부를 신설했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자체 활주로와 비행기 등을 운영해왔던 항공학부에는 △항공운항학과 △헬리콥터조종학과 △항공전자공학과 △무인항공기학과 △항공소프트웨어공학과 △항공기계정비학과 △항공산업공학과 △항공교통물류학과 △항공관광학과 등 항공 분야를 아우르는 9개 학과가 있다. 여기에 항공융합학부가 신설되면서 한스국제항공대학(HICA, Hans International College of Aviation)이라는 새로운 학사구조가 탄생했다. 항공융합학부의 신설은 그간 성공적으로 이룩한 항공교육 성과를 바탕으로 국내외적으로 급격히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항공·공항 산업 우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한서대의 결단이다. 한서대는 디자인·엔터미디어학부를 신설해 3개 디자인학과를 융복합한 디자인융합학과도 개설, 전문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튼튼한 항공교육 인프라로 우수 조종사 배출 = 한서대는 항공·공항 산업에서 빼놓을 수 없는 관제시설과 1.2㎞ 활주로를 갖춘 비행장, 보잉 737을 포함한 항공기 48대를 갖췄다. 항공 3대 요소인 항공기·비행장·관제시설을 자체 보유하고 있는 대학은 한국은 물론 아시아 전체에서 한서대가 유일하다. 한서대는 매년 250여 명의 항공조종사를 배출, 연간 배출되는 우리나라 조종사 인력의 40%를 도맡고 있다. 항공융합학부가 신설되면서 한서대는 세계로 나가는 관문인 항공·공항과 관련된 제반 분야의 전문인력을 양성할 수 있는 대학이 됐다.

훌륭한 항공교육 인프라와 선진 교육프로그램 등을 인정받아 한서대는 2012년 국내 대학 중 유일하게 국제항공연맹(FAI)으로부터 최우수 항공우주교육기관으로 선정됐다. 같은 해 한국대학교육협의회로부터는 항공분야 특수산업 전문인력양성 특화대학으로 인증 받았다. 2016년 대학교육인증평가에서는 항공교육 특성화 우수사례 대학으로 선정됐다.

한서대는 항공·공항·디자인 분야의 융합 교육으로 LINC+사업에 선정됐으며 이후 한서대 LINC+사업단을 출범시켜 글로컬 산학협력 생태계를 조성하는 기반을 마련했다. 

■항공·공항·디자인 융합 교육으로 ‘독보적인 특성화 대학’ 입지 다져 = 튼튼한 디자인 교육기반을 구축해 디자인·공학 융합 교육과정을 운영해오고 있는 한서대는 세계 3대 디자인 Award인 Red Dot, IDEA, IF를 모두 석권하며 시너지 효과를 입증하고 있다. 한서대의 디자인 교육 인프라와 프로그램은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2007년부터 2009년까지 3년 연속 최우수디자인센터로 지정됨으로써 일찍이 그 수월성을 인정받았다. 항공·공항·디자인 분야의 융합 교육은 우리나라 항공과 공항의 설계, 이용시설과 공간 서비스의 디자인, 고객 경험 개선 등 여러 분야에서 시너지를 만들어냈다.

이러한 저력을 인정받아 2017년 4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실시한 산학협력선도대학(LINC+)사업 지원 공모에 선정돼 ‘한서대 LINC+사업단’이 출범했다. 지난해 3월 한서대 LINC+사업단은 2년간의 교육부 성과평가를 통과해 내년까지 120억여 원의 사업비를 정부로부터 지원받고 있다.

한서대 영암체육관에서는 지난달 23일부터 27일까지 ‘LINC+사업단 성과확산 페스티벌’이 열렸다. 행사장에는 LINC+사업단 소속 지역협업센터·기업협업센터·교육지원센터 등이 1년간 추진한 캡스톤 디자인, 현장실습 체험수기, UCC, Start-up 경진대회, 기업직무분석경진대회 등의 성과물이 전시됐으며, 시상식도 이어졌다. 37개 가족기업은 온·오프라인을 통해 학생들과의 취업상담을 진행했다. 내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박람회 CES의 혁신상 수상자로 선정된 한서대 가족기업 3개 업체에는 함기선 총장의 공로패가 전달됐다. 한서대는 CES 혁신상을 지난해에 이어 연속 수상하게 됨으로써 산학협력의 우수성을 과시했다.

한서대는 스마트융합기술센터, 산학협력교육센터, 창업지원센터를 통해 기술력 증진, 인재양성 등 내실을 다지는 데 주력하면서 실무교육 인프라 확보, 실무·실습 중심의 교육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기업과 대학의 선순환적 상생 관계를 형성하는 등 대학교육 산학협력 제도를 혁신함으로써 명실상부한 글로컬 산학협력 생태계 조성 기반도 마련했다.

■대학혁신지원사업 2020년 연차평가 최우수 A등급 = 한서대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6월 10일 발표한 2019년 대학혁신지원사업 연차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A를 받았다. 이를 통해 지난해 사업비 37억300만원보다 12억600만원이 증액된 49억900만원의 사업비를 배정받았다.

한서대는 대학혁신지원사업의 방향성과 세부 프로그램이 대학 중장기 발전계획에 정확하게 부합된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전공교육 혁신을 위해 융·복합학과를 설치·강화한 점, 비교과 관련 우수학생 프로그램과 학사경고자 프로그램을 구분해 맞춤형 교육과정을 개발 운영한 점이 높이 평가받았다. 항공·공항·디자인·해양 등에 특성화된 대학으로 핵심역량 기반의 융합 교육을 체계화하고, 교육과정 중심의 혁신을 시도한 것과 구성원의 의견 수렴제도도 매우 긍정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2018년 대학기본역량진단평가에서 자율개선대학으로 선정된 한서대는 2019년부터 2021년까지 교육부 재원을 지원받는 대학혁신지원사업 제1유형(자율협약형)을 추진해오고 있다. 한서대가 추진하고 있는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중점 혁신영역은 ‘교육’ ‘산학협력’ ‘대학운영(교육지원·성과확산)’이다. 이를 통해 국가 혁신 성장을 주도할 미래형 창의인재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우리 대학 이렇게 뽑는다] 모집단위 및 수능 영역별 반영 비율 확인 필수

정광보 입학관리처장
정광보 입학관리처장

- 2021학년 정시모집의 특징은.

“올해 가장 큰 변화는 ‘일부 모집단위의 통합’과 ‘수능 영역별 반영 비율의 변화’다. 항공융합학부의 항공조종전공과항공정비전공은 각각 항공학부의 항공운항학과와 항공기계학과에 통합돼 항공학부의 항공운항학과와 항공기계정비학과가 됐다. 해양바이오산업학과와 항공보안시스템전공은 각각 해양바이오수산생명의학과와 항공보안학과로 변경됐다.

항공운항학과·헬리콥터조종학과는 수능성적으로만 선발하며, 경호비서학과는 수능 20%, 면접 30%, 실기 50%, 레저해양스포츠학과·디자인융합학과·영상애니메이션학과는 수능 20%, 실기 80%를 적용한다. 이들 학과를 제외한 나머지 학과는 모두 수능 100% 선발이다.

수능성적 반영 시 항공운항학과는 국어 15%, 수학 35%, 영어 30%, 탐구 18%, 한국사 2%를 백분위로 반영한다. 경호비서학과·레저해양스포츠학과·디자인융합학과·영상애니메이션학과는 국어·수학·영어 중 백분위 성적이 높은 1개 영역을 55% 반영하며, 탐구 40%, 한국사 5%도 백분위로 반영해 선발한다. 이외 학과는 국어·수학 중 백분위 성적이 높은 1개 영역 35%, 영어 40%, 탐구 20%, 한국사 5%를 백분위를 활용해 반영한다.

학과별로 모집군에 차이가 있다. 항공운항학과, 헬리콥터조종학과는 가군이며, 경호비서학과와 레저해양스포츠학과는 나군이다. 이외 학과는 다군에서 모집한다.”

- 특성화학과 또는 지원이 집중되는 유망학과를 소개해달라.

“항공운항학과는 국내 최다 비행기, 모의 비행 장치 등을 활용한 체계적인 조종실기 교육을 실시하는 학과다. 민간항공사와 연계한 실무교육 훈련, 아시아 유일 자체 비행장 보유·운영으로 국제적 수준의 조종사를 양성한다. 졸업 후에는 민간항공사 조종사, 공군·해군 조종사, 국내·미국 비행교관 등으로 진출한다.

항공관광학과는 국제적 감각과 글로벌커뮤니케이션 능력을 갖춘 경쟁력 있는 항공관광 전문서비스 인력을 양성하는 학과다. 아시아나·대한항공·케세이퍼시픽 등의 국내외 항공승무원, 호텔·여행사 등 관광산업 분야로 진출한다.”

- 한서대만의 강점을 소개한다면.

“특성화된 분야가 있다는 것이 최고 강점이다. 2001년부터 항공 특성화, 디자인 특성화, 해양 특성화를 추진해왔다. 그 성과로 2014년 지방대학 특성화 사업단에 메디치형 항공인력양성사업단과 문화산업육성 디지털 인재육성사업단, 교육부 명품학과에 영상애니메이션학과가 각각 선정됐다. 2016년 교육부 주관 외국인 유학생 유치 및 관리 우수 인정대학으로도 선정됐으며, 2017년에는 사회맞춤형산학협력선도대학육성(LINC+)사업에도 선정됐다.

항공 부분에서는 국내는 물론 아시아에서도 최초 사례인 대학 자체 비행장을 갖췄고, 교육용으로 보잉 737기를 도입했다. 대학 최초로 제트훈련기를 도입해 조종사들이 유리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취업하고 국제시장에도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예술 특성화 프로그램을 위해 문화재보존과학연구센터도 운영하고 있다. 제품표면디자인센터와 감성품질디자인지원센터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85억원에 달하는 지원금을 받아 디자인 등록, 지역 중소 벤처기업의 디자인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해양 특성화 교육을 위해 35만평에 달하는 부지에 교육 시설을 마련했다. 이 역시 국내에서 유일한 사례다. 해양스포츠 교육원을 설립해 청소년 수련 활동, 보트·요트 국가면허 취득과정, 해양레포츠 활동, 교육문화사업, 건강·심신수련, 해양훈련 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 입학 홈페이지 : helper.hanseo.ac.kr
■ 입학상담 및 문의 : 041-660-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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