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천안·당진 3개의 캠퍼스 운영… 총 65개 학과 세분화된 전공심화교육
학생들의 다양한 ‘학습요구’ 충족… 대학 전체 AI융합 체제로 ‘탈바꿈’
현장중심 문제 해결형 실무교육 제공

호서대는 ‘벤처’와 ‘AI’를 양축으로 삼고 대학 전체를 AI융합체제로 탈바꿈하고 있다. 
호서대는 ‘벤처’와 ‘AI’를 양축으로 삼고 대학 전체를 AI융합체제로 탈바꿈하고 있다.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호서대학교(총장 김대현)는 ‘벤처정신으로 앞서가는 세계 수준의 대학’이라는 비전을 바탕으로 다른 대학이 가지 않는 길을 만들어 나가는 대학, 현장형 리더를 양성하는 대학이다. 아산캠퍼스와 천안캠퍼스, 그리고 2017학년도에 조성한 산학융합캠퍼스(당진)로 이뤄진 호서대는 그 규모에 어울리게 50개 모집단위, 총 65개 학과(전공·트랙)으로 세분화된 전공심화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다양한 학습요구를 충족시키고 있다.

호서대는 교육부가 실시한 2018년 대학기본역량진단 결과에 따라 최상 등급인 자율개선대학에 선정됐다. 현재는 내년 3주기 대학기본역량진단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과기정통부의 소프트웨어(SW)중심대학에 선정돼 ‘벤처’와 ‘AI’를 양축으로 삼고, 대학 전체를 AI융합 체제로 탈바꿈하고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 선도를 위한 AI중심의 SW전문·융합인재 양성 체계를 구축한다. 현장중심의 문제 해결 능력을 위한 실무교육으로 AI 분야 전문인재 양성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글로벌 AI교육을 위해 미국 조지아텍·뉴욕주립대·퍼듀대 등과 공동 프로젝트 수행, 해외인턴십 프로그램 등 협력체계도 구축하고 있다.

█차별화된 벤처 교육 환경과 시스템 ‘눈길’ = 호서벤처밸리는 캠퍼스 내에 신기술 창업집적지역을 구축해 운영하는 호서대만의 차별화된 벤처 시스템이다. 학교는 창업보육센터를 졸업한 우수 기업을 선별해 캠퍼스 내 연면적 1만㎡에 지어진 생산기지에 입주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한다. 입주 기업에는 산학협력 연구를 통해 R&D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학내 시설과 장비를 지원하고 있다. 학생들은 캠퍼스 내 입주 기업과 연계한 다양한 현장 경험 프로그램을 통해 실무형 인재로 성장하고 있다.

호서대는 캠퍼스 내 호서벤처밸리를 구축, 창업보육센터에서 졸업한 우수 기업만을 선별해 대학 캠퍼스 내 연면적 약 1만㎡에 지어진 생산기지에 입주 기회를 부여한다. 
호서대는 캠퍼스 내 호서벤처밸리를 구축, 창업보육센터에서 졸업한 우수 기업만을 선별해 대학 캠퍼스 내 연면적 약 1만㎡에 지어진 생산기지에 입주 기회를 부여한다. 

벤처교육과정은 호서대만의 차별화된 벤처교육 시스템이다. △벤처기술개론 △첨단기술정보 △벤처아이디어 개발전략 등의 벤처기술 분야, △벤처 기업총론 △기업가정신 △벤처마케팅, 벤처창업실무 등의 벤처경영 분야로 총 38학점을 취득할 수 있다. 총 개설 교과목 중에서 현장실습 2학점을 포함 32학점 이상 취득 시 복수전공으로 인정되며, 2학년과 3학년에 개설된 교과목을 졸업 시까지 21학점 이상 취득하면 부전공 이수로 인정돼 체계적인 벤처교육을 받을 수 있다.

창업동아리도 눈길을 끈다. 호서대는 우수한 창업동아리를 발굴·육성하기 위해 92개 창업동아리에 6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하고 있다. 학생들은 창업리그 출전과 해외연수, 전문가와의 멘토링 등 다양한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우수한 창업아이템을 개발한다. 개발한 창업아이템은 기술보증기금·중소기업은행·중기부 등과 연계한 창업자금 지원을 통해 시제품으로 출시된다.

█모든 학과에 해외 체험학습 지원, 모든 학생 AI & SW 교육 = 호서대는 협약이 체결된 해외 유수 대학, 국제협력원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자신의 전공분야에서 학생 스스로 학습공동체를 구성하고 해외 체험학습을 진행하는 창의학습공동체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기초교양 분야에 코딩교육을 필수로 해 전 단과대에 AI융합트랙도 운영하고 있다. 전체 학생 대상 AI4U(AI for You)라는 슬로건으로 ABC(알고리·빅데이터·컴퓨팅파워) 관련 다양한 교육을 시행한다. 드론, 자율주행자동차, AR/VR, 빅데이터활용 등 AI와 SW분야의 교육·체험 기회를 제공해 자신의 전공분야에서 이를 활용할 수 있도록 교과과정을 개설했다.

[우리 대학 이렇게 뽑는다] 580명 선발… 대면 실기고사 수험생 안전 총력

한수진 입학처장
한수진 입학처장

호서대는 2021학년 신입학 정시 모집에서 총 580명을 가·나·다군으로 세분화해 모집한다. 가군에서 일반전형(수능·면접·실기)으로 526명(90.6%)을 선발하며, 나군에서는 일반(수능)전형 52명을 선발한다. 다군에서는 일반전형으로 기독교학과(면접)만을 선발한다. 호서대의 정시모집 특징은 학생부 성적을 반영하지 않으며, 수능성적중심전형을 가군 위주로 모집한다는 것이다.

수능시험 응시계열과 상관없이 인문·자연계열 간 교차지원도 가능하다. 유사한 학과를 가군과 나군에서 따로 모집을 하고 있어 군별 중복지원도 가능하다.

수능은 백분위 성적을 반영하며, 국어·수학·영어 중 상위 2개 과목을 각각 35%씩 반영하고, 탐구영역(과탐·사탐·직탐) 상위 1개 과목을 30% 반영한다. 가산점은 전 모집단위에서 수학 가형 선택 시 5%를 부여한다. 한국사는 등급에 따라 수능반영점수 총점에 가산점을 부여한다.

호서대는 전년도 정시에서 759명 모집에 3955명이 지원해 5.21대 1을 기록하는 등 꾸준히 5 대 1이상의 경쟁률을 보였다. 정원 외 전형은 수시 미충원인원이 발생할 경우 모집할 예정이다. 전년도에는 농어촌학생전형 8명(경쟁률 3.13대 1),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전형 5명(4.4대 1), 특성화고교졸업자전형 11명(2.1대 1)을 모집했다.

2021학년 정시 실기고사는 대면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코로나19 대비 방역대책을 준비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입학처는 긴급 공정관리위원회를 가동해 실기 코로나 방역 대책 기본안을 마련했다. 고사 당일 유증상 수험생을 위한 대책으로 미술실기·문화영상학부 실기는 1인 1실의 격리고사실을 준비해 만약의 사태를 대비했다.

코로나 예방조치를 위한 사전 동의를 원서 접수 시 진행할 예정이다. 격리고사실 준비, 증상의심자 대기실 별도 운영, 수험생 출입구 별도 관리, 수험생 외 교내 출입금지, 셔틀버스 운영 등 대책안도 함께 마련했다. 체육·연극·음악 실기의 경우 고사 참여가 불가한 상황을 막기 위해 수험생들 스스로 건강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한수진 입학처장은 “수험생의 입장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해 고사 참여기회를 최대한 제공하면서 수험생의 안전을 동시에 고려해야하는 입학처의 입장에서 코로나19 방역 대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벤처 퍼스트(Venture 1st)를 모토로 최상의 교육환경을 갖추고 있는 호서대는 창조정신과 도전정신을 갖고 자신의 꿈을 실현하고자 노력하는 학생들의 지원을 기대한다. 코로나19로 혼란스러운 수험생들에게 조금만 더 힘내길 격려하고 싶다”고 말했다.

■입학 홈페이지 : ipsi.hoseo.ac.kr
■입학상담 및 문의 : 041-540-5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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