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융합형·사회맞춤형 전공교육으로 미래 설계
2020 THE 세계대학 영향력 평가 17개 항목에서 순위권
인류의 지속가능한 미래에 기여하는 공적 기관

경희대 서울캠퍼스 전경. (사진= 경희대 제공)
경희대 서울캠퍼스 전경. (사진= 경희대 제공)

[한국대학신문 이지희 기자] 학생이 ‘더 나은 미래’ ‘더 많은 미래’를 꿈꾸며 미래사회를 주도하는 상상력과 창의력, 실천력을 키워나가는 ‘마음껏 배우고 마음껏 꿈꾸는 대학’. 이것이 경희대학교(총장 한균태)가 추구해 온 대학의 모습이다. 경희대는 ‘교육에서 학습으로, 학습에서 실천으로!’ 패러다임 전환을 통해 새로운 배움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학생과 교수가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교학상장(敎學相長) 프로그램을 개설한 데 이어 세계시민교육을 도입하고, 소프트웨어교육과 융합형·사회맞춤형 교육을 한층 강화했다. △2017년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 (LINC+) △2019년 대학혁신지원사업 △2020년 캠퍼스타운 조성사업(종합형)에 잇달아 선정돼 사회진출교육도 확대하고 있다.

역량관리시스템 ‘알라딘(Aladdin)’을 통한 진로 탐색 기회, 체계적인 사회진출교육 프로그램, 적성 진단과 경력 개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오픈랩(Open Lab), 미디어랩(Media Lab), 메이커 스페이스(Maker Space) 등 사회진출 준비 공간도 활성화했다.

후마니타스칼리지부터 사회진출교육까지…이론에서 실천으로 = 경희대의 후마니타스칼리지 교육은 이론에 그치지 않고 실천으로 이어진다. 학생은 인간의 가치와 인류 문명, 우주의 역사를 탐색하며 사유의 폭을 확장하고, 세계시민의 역할과 책임을 배운다. 자신에게 질문을 던지고 대학 생활을 통해 답을 찾아갈 수 있도록 했다. 이는 학생 스스로 과제를 설정·수행하고, 교수와 함께 미래를 기획하는 ‘독립연구’를 통해 확대된다.

학생들은 다양한 융합형·사회맞춤형 전공교육으로 자유롭게 미래를 설계할 수 있다. 학과·단과대학·캠퍼스를 넘나드는 융합전공과 복수전공(다전공), 부전공을 확대했다. 기업과 사회맞춤형 트랙도 운영한다. 전공에 더욱 집중하고자 하는 학생을 위해 지도교수와 함께 전공을 심화 학습하는 △독립심화학습 △전환21 △학부생 연구 프로그램 등도 두고 있다.

경희대는 취업과 창업은 물론 시민사회와 학계, 문화·예술·체육계, 국제기구, 프리랜서, 대안적 삶을 포괄하는 다양한 사회진출교육을 실시한다. 이를 통해 학생이 행복한 삶의 주인, 지속가능한 문명의 주역으로 성장하도록 돕고 있다. 학생은 오픈랩 등에서 아이디어를 현실로 구현해내며 새로운 미래를 열어갈 수 있다.

지속가능한 교육,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교육 = 경희대는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해온 노력을 다각도로 인정받고 있다. ‘2020 THE 세계대학 영향력 평가’에서는 17개 평가 항목 모두 순위권에 진입했다. UN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에 관한 기여도를 통해 대학의 사회적·지구적 책무 실현을 측정하는 평가에서도 3개 항목에서 세계 50위권, 12개 항목에서 국내 1, 2위를 기록했다. 창학 이념인 ‘문화세계의 창조’ 아래 학술기관의 정체성을 확고히 하는 동시에 인류의 지속가능한 미래에 기여하는 공적 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한 것을 인정받은 것이다.

최근에는 기후위기, 미세먼지, 난치병, 식량 문제, 에너지 문제 등 시대적 난제와 미래 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연구에 주력하고 있다. 학생들도 세계시민교육, 독립연구, 전환21을 통해 시대적 난제를 연구할 수 있도록 한다. 나날이 커지는 불확실성에 대처하고 미래세대에게 지속가능한 미래를 열어주는 것이 대학의 책무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국내 종합사립대 4위·학생 만족도 2위 = ‘국내 종합사립대 4위’. 경희대가 교육과 연구 역량 평가에 집중된 각종 해외 대학평가에서 받아든 성적표다.

경희대는 올해 QS 세계대학평가에서 236위에 오르며 역대 최고 기록을 다시 썼다. THE 아시아대학평가와 THE 세계대학평가에서도 역대 최고 성적을 거두며 국내 종합사립대 4위, 국제화 국내 1위에 올랐다. 대학의 핵심가치, 교육과 연구를 강화해온 결과라 할 수 있다.

탁월한 교육과 연구는 재학생 만족도 향상으로 이어졌다. 국가고객만족도(NCSI) 조사에서 5년 연속(2015~2019년) 사립대 부문 2위를 차지했다.

타 대학 대비 낮은 등록금 수준을 유지하면서 학생의 학습권 보장을 위해 노력한 결과 등록금 대비 품질, 품질 대비 가격 적정성을 측정하는 항목에서 점수가 큰 폭으로 올랐다. 경희대는 그간 학생과 사회가 요구하는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전공을 넘나드는 자유로운 과목 선택권도 확대했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융합교육 활성화 등도 추진했으며, 캠퍼스 종합개발사업을 통해 학습 환경도 개선하고 있다

[우리 대학 이렇게 뽑는다] 수능위주전형 1336명, 실기위주전형 212명 등 1548명 선발

송주빈 경희대 입학처장
송주빈 경희대 입학처장

경희대는 2021학년 정시모집에서 수능위주전형으로 1336명, 실기위주전형으로 212명 등 총 1548명을 선발한다.

수능위주전형은 전년도와 비교해 모집인원이 소폭 증가한 부분을 제외하면 모집군과 점수 반영방법에 큰 변동사항이 없다. 서울캠퍼스는 가군, 국제캠퍼스는 나군에서 선발한다. 가군에서는 611명, 나군에서는 725명을 선발하며, 수능성적 100%를 반영해 총점 순으로 선발한다. 실기위주전형은 모집 단위마다 수능성적을 20%부터 40%까지 반영한다. 모집단위별 수능·실기 반영 비율은 모집요강을 통해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경희대는 모집단위를 △인문계열 △사회계열 △자연계열 △예술계열 △체육계열로 구분해 모집한다. 인문계열과 사회계열에서는 국어·수학(나형)·사회탐구(2과목)·영어·한국사를 반영하며, 자연계열은 국어·수학(가형)·과학탐구(2과목)영어·한국사를 반영한다. 예술계열·체육계열은 국어·영어·탐구(1과목)을 반영한다. 각 계열에 따라 해당하는 수능 영역에 반드시 응시해야 하며, 수능 반영 영역 중 한 과목이라도 응시하지 않은 경우 지원할 수 없다. 탐구영역에는 과목에 따른 가산점이나 별도의 지정과목이 없다. 인문계열과 사회계열ㅇ네서는 제2외국어/한문 성적으로 사회탐구 1과목 성적을 대체할 수 있다.

수능 영역별로 보면, 국어와 수학은 표준점수를 활용하고, 영어와 한국사는 등급별 환산점수를 활용한다. 탐구영역은 자체 산출 백분위 변환 표준점수를 활용한다. 탐구영역의 백분위 변환 표준점수는 수능성적 개별 통지 이후 입학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계열별 수능 영역 반영 비율이 다르기에 표준점수 총점이 같다고 해도 반영 비율이 높은 영역의 성적에 따라 수능 환산점수에 차이가 발생한다. 따라서 계열별 반영비율에 주목해야 한다. 특히 인문계열과 비교해 사회계열의 수학 반영비율이 높은 점에 유의해야 한다. 인문계열은 국어 35%, 수학(나형) 25%를 반영하고, 사회계열은 국어 25%, 수학(나형) 35%를 반영한다.

영어는 2등급부터 감점하는 방식이다. 200점 만점 기준으로 2등급 192점, 3등급 178점을 반영한다. 전년도 합격자의 평균 영어등급은 가군 1.2등급, 나군 1.5등급이었으며, 가군 의학 계열은 1등급이었다.

입학처 홈페이지에 탑재된 정시 온라인 맞춤형 지원상담시스템을 활용해 지원 여부를 검토할 수 있다. 수험생이 자신의 수능성적을 입력하면, 환산점수 확인이 가능하다. 지원희망 학과의 예측 점수와 자신의 점수 차이도 비교해 볼 수 있다.

■입학 홈페이지 : iphak.khu.ac.kr
■입학상담 및 문의 : 1544-2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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