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이하은 기자] 한양대학교(총장 김우승)는 건학이념인 사랑의 실천 정신을 바탕으로 실용과 학생 가치 중심의 글로벌 명문대학으로 성장했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갈 미래 3대 전략으로 ‘3S’(Smart Education·Start Up·Social Innovation)를 세우고, 비전으로 ‘초연결대학(Hyperconnectivity)’과 ‘학생 성공(Student success)’을 제시했다. 이는 △우리나라의 성장동력을 창출하는 ‘창의적인 대학’ △글로벌 혁신 기업가를 양성하는 ‘스타트업 대학’ △지역사회·국가·인류와 동반 성장하는 ‘사회혁신 대학’이라는 전략을 통해 ‘글로벌 초연결 대학’으로 변화하겠다는 굳은 의지를 담고 있다.

한양대 졸업생들은 대한민국의 현대화와 산업화를 이끈 성장 동력이 돼 왔다. 한양대의 슬로건인 ‘The Enging of Korea, 대한민국의 성장동력! 한양대’와 일맥상통한다. 서울대와 함께 대한민국의 과학기술 분야를 이끌어온 ‘쌍두마차’인 한양대 공과대학 동문들은 국내 대기업 최고경영자·임원진들의 사관학교라 불릴 만큼 많은 숫자를 배출하고 있다. 인문·상경계열 역시 사법고시·행정고시·공인회계사 합격자 등 전 분야에 걸쳐 최고의 경쟁력을 갖고 있다.

[우리 대학 이렇게 뽑는다] 910명 선발…정시 정보 전면공개
한양대는 정시 분할모집을 통해 가군 306명, 나군 604명 총 910명을 정원 내 인원으로 선발한다. 수시 이월인원이 반영된 정시 최종 모집인원은 내년 1월 6일 공지할 예정이다.

2021학년 한양대 정시 전형은 작년 대비 큰 변화 없이 안정적으로 운영된다. 주요 변동사항으로는 심리뇌과학과가 신설 돼 정시 가군에서 8명을 선발한다는 점, 기존 학생부종합전형으로만 선발하던 데이터사이언스학과가 정시 가군에서 8명을 선발한다는 점 등이다. 첨단학과 이슈로 인해 컴퓨터소프트웨어학부·융합전자공학부는 선발 인원을 늘렸다. 지원자들은 정시 모집요강의 세부 내용을 확인 후 지원해야 한다.

정시 가군은 학생부 반영 없이 수능 100%로 선발하며, 정시 나군은 수능 90%와 학생부교과 10%로 선발한다. 수능 영역별 반영비율은 계열별로 상이하다. 상경계열 반영비율은 국어 30%, 수학 나형 40%, 영어 10%, 사회탐구 20%다. 인문계열은 국어 30%, 수학 나형 30%, 영어 10%, 사회탐구 30%를 반영한다. 자연계열 반영비율은 국어 20%, 수학 가형 35%, 영어 10%, 과학탐구 35%다.  

탐구영역 필수 응시과목은 없으며, 인문·상경계열은 사탐 2과목을 반드시 응시해야 한다. 성적산출 시 제2외국어/한문 성적이 사탐 1과목보다 우수할 경우 대체 가능하다. 자연계열은 과탐 2과목을 반드시 응시해야하며, 과탐Ⅱ 과목을 응시한 경우 변환표준점수의 3%를 가산점으로 부여한다. 

영어는 계열별로 반영점수에 차이가 있다. 자연계열은 1등급에 100점 만점을 부여하고, 2등급 이후로 등급 간 점수 차가 커진다. △2등급 98점 △3등급 94점 △4등급 88점 △5등급 80점 △6등급 70점 △7등급 58점 △8등급 44점 △9등급 28점이다. 인문·상경·예체능계열은 자연계열보다 등급 간 점수 차가 더 크다. △1등급 100점 △2등급 96점 △3등급 90점 △4등급 82점 △5등급 72점 △6등급 60점 △7등급 46점 △8등급 30점 △9등급 12점을 차감한다. 

한국사는 감점제로 반영한다. 인문·상경계열은 3등급까지 만점 처리하며, 4등급부터 0.1점씩 감점한다. 자연계열은 4등급까지 만점으로 처리하고 5등급부터 0.1점씩 감점한다. 예체능계열은 8등급까지 감점이 없고 9등급만 0.1점을 감점한다. 

한양대는 수시 입시정보 공개에 이어 정시 입시정보도 전면 공개했다. 학과별 합격자의 수능백분위·충원율·경쟁률등 매년 공개되는 정시 입시정보를 입학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전년도 등록자 기준 주요 전형의 고교 유형별 현황, 지역별 현황, 현역·재수생 비율 등 상세 정보를 공개해 수험생과 학부모의 지원에 도움을 주고 있다.

정확한 정보제공을 위해 맞춤형 입학상담인 ‘정시상담카페(비대면 집중 상담기간)’도 1월 중 개최할 예정이다. 코로나로 인해 비대면 온라인 상담을 진행하며, 기존 설명회 위주 입시설명회와는 달리 이전 년도 정시합격자 데이터를 바탕으로 학과별 맞춤점수 상담을 진행한다. 

[인터뷰] 이재진 한양대 입학처장 “우수한 역량을 가진 예비 한양인을 기대”

- 한양대 학생 선발의 특징은
“한양대 정시 전형은 가군과 나군으로 분할 모집한다. 탐구과목의 경우 변환표준점수를 활용하며, 새롭게 모집하는 데이터사이언스학과와 심리뇌과학과는 수학 과목에서도 변환표준점수를 활용한다. 수능성적 발표 후 학교 홈페이지에 게시되는 수능성적 계산기를 활용하기를 바란다.”

- 지난해 정시모집에서 경쟁률이 높았던 학과는
“정시 가군 선발에서 정원 내 기준 경쟁률이 가장 높았던 학과는 연극영화학과(연기)로 22.25대 1을 기록했다. 다만 연극영화학과(연기)는 실기가 반영된다는 특수성이 있다. 수능만 반영하는 학과에서 가장 경쟁률이 높았던 학과는 수학교육과로 7.8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정시 나군에서는 정원 내 기준 예체능계열을 제외하고 도시공학과가 5.75대 1로 가장 경쟁률이 높았다.”

- 한양대에 합격하기 위해서 어떤 전략을 짜야할까
“한양대 정시는 탐구과목에 대한 비율이 타 대학보다는 높은 편이다. 만일 본인이 탐구과목에서 높은 성취도를 보였다면 한양대 정시전형에 유리할 수 있다. 또한 자연계열에서 과탐Ⅱ 과목에 응시할 시 3% 가산을 부여하기 때문에 탐구에 자신 있는 학생이라면 과탐Ⅱ 과목에 응시하는 것이 나쁘지 않은 선택이 될 것이다. 또한 인문·상경계의 경우 사탐 2과목 중 1과목을 제2외국어/한문으로 대체할 수 있다.”

- 한양대만의 자랑거리가 있다면
“2009년부터 도입한 한양대의 ‘다이아몬드 7’은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1% 우수 학생을 선발하고 양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입학전형에 관계없이 해당 학과 모든 합격자에게 입학금·등록금 면제, 해외 어학연수 우선 배정 등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한다. 대표 학과인 컴퓨터소프트웨어학부·융합전자공학부·미래자동차공학과·에너지공학과·정책학과·행정학과·파이낸스경영학과에서 해당 장학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학과별로 다양한 특전이 주어진다.” 

■ 입학 홈페이지 : go.hanyang.ac.kr
■ 입학 상담 및 문의 : 02-2220-19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