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개 국책 사업 선정 교육에 전폭 투자
`선문 글로벌 FLY' 운영 국제 역량 강화
코로나에도 국제화 프로그램 추진 `눈길'
`교육국제화역량 인증 대학' 선정 `쾌거'
새내기부터 취준생까지 맞춤 취업 지원
글로벌 부총장제 도입 해외 취업도 `순풍'

선문대 아산캠퍼스 전경
선문대 아산캠퍼스 전경

[한국대학신문 허지은 기자] 올해 건학 48주년을 맞은 선문대학교(총장 황선조)의 건학이념은 ‘애천(愛天)·애인(愛人)·애국(愛國)’이다. 선문대는 설립 이래 건학이념을 실천할 인재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애천 이념으로 전인적 인격자 양성에 이바지하고, 애인 이념으로 참사랑을 베푸는 세계시민 양성에 이바지하며, 애국 이념으로 사회·국가·세계에 봉사하는 전문인 양성에 이바지하겠다는 것이다. ‘주(住)·산(産)·학(學) 글로컬 공동체 선도대학’을 특성화 비전으로 설정한 선문대는 이를 통해 건학이념 실천과 특성화를 통한 혁신으로 ‘잘 가르치는 대학’의 명성을 구축하며 전국 명문대학으로 도약하고 있다.

■교육부가 인정하는 대학 = 선문대는 2015년 교육부 주관 1주기 대학구조개혁평가에서 대전·충남·세종권역에서 유일한 최우수 A등급을 시작으로 2016년에는 ‘잘 가르치는 대학’ ACE사업에 선정됐다. 2017년에는 사회맞춤형산학협력선도대학육성(LINC+)사업에 선정됐으며, 2018년에는 교육부 주관 2주기 대학기본역량진단에서 최우수 자율개선대학에 선정됨과 동시에 충청 지역 최초로 SW(소프트웨어)중심대학 사업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2019년에는 4차 산업혁명 혁신선도대학 선정과 더불어 대학혁신지원사업에 선정되며 3년간 125억여 원의 정부 재정지원을 받게 됐다.

선문대는 2012년부터 올해까지 45개 정부 재정 지원 사업을 통해 최대 1099억원을 지원 받았다. 이는 모두 교육환경 개선과 학생을 위한 프로그램에 쓰인다.

이처럼 선문대가 교육부의 각종 사업에서 탁월함을 인정받게 된 것은 교육과정을 사회수요 맞춤형으로 개편해 지역사회와 산업계에서 필요로 하는 인성과 실무역량을 집중 함양하는 교육과정과 교육지원 체계로 전환한 결과다.

■선문, 모두가 해외로 가는 High-pass = 선문대의 최대 강점 중 하나는 ‘글로벌 역량’이다. 올해 4월 정보공시 기준 전 세계 73개국 1778명의 외국인 유학생이 함께 하고 있다. 재학생 대비 유학생 비율은 전국 최고 수준이다.

국내 최초로 3+1 유학제도를 도입한 선문대는 41개국 149개 대학과 국제교류 협정을 체결했다. 해외 연수 프로그램과 유학생을 전담 관리하는 글로벌지원팀을 두고 매년 1000명 이상이 해외로 나갈 수 있도록 어학연수와 유학제도를 비롯해 다양한 해외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선문, 모두가 해외로 가는 High-pass’라는 슬로건을 내세운 ‘선문 글로벌FLY 제도’를 통해 모든 학생이 졸업 전 1회 이상 해외 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있다. 또한 2012년부터 2020년까지 3회 연속 교육국제화 역량 인증대학에 선정되면서 국제화 선도대학으로 인정받고 있다.

올해 초부터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대부분의 해외 연수 프로그램이 운영되지 못했다. 하지만 선문대는 글로벌 역량 강화를 지속하기 위해 실제 해외에서 진행되는 연수 프로그램을 국내에서 그대로 구현한 ‘선문 글로벌 pre-FLY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원어민 강사와 외국인 유학생을 교육 조교로 활용해 소규모 집중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공인 외국어 자격시험을 대비한 집중 외국어 교육 캠프도 운영 중이다. 코로나19 상황에 맞춰 비대면 프로그램도 확대했다. 현지 원어민 강사와의 1대 1 온라인 화상 영어 프로그램 등을 비롯해 다양한 온라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선문대는 코로나19 상황이 호전되는 대로 파란사다리 사업 등 기존 해외 연수 프로그램을 곧바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높은 취업률에 지역기업 입사 시 1400만원 지원까지 = 선문대 졸업생들의 취업률은 69.8%로 전국 4년제 대학 평균보다 5.5% 높다. 이는 ‘새내기부터 취업준비생까지 맞춤취업교육’과 전폭적인 학교 지원에 따른 결과다.

학생들은 입학과 동시에 진로를 설계한다. 필수 취업 교과목에서 저학년은 직업 흥미, 성격 유형, MBTI 등 13종의 검사를 받는다. 이는 자기이해를 통해 자존감을 높이고 스스로 진로를 정하는 데 도움이 된다. 고학년은 자기소개서 작성법을 비롯해 인·적성 검사, 모의 면접 등의 취업훈련을 받는다.

여기에 교수가 조력자로 나선다. 지도 교수는 일주일 1회 진행되는 ‘사제동행 세미나’ 시간에 조기 상담을 한다. 또한 진로에 맞는 공모전·해외연수·현장실습 등 스펙을 쌓도록 돕는다. 4학년들은 학과별 취업전담 교수가 맡아 코칭에 나선다.

대학이 위치한 천안·아산시는 삼성, 현대, 한화 뿐 아니라 내실 있는 중소기업이 모인 산업도시다. 선문대는 기업과 유대감을 다지는 동시에 취업을 위해 두 팔을 걷어 부치고 있다.

‘청년내일채움공제’도 주목받고 있다. 졸업생에게 지역기업에 입사하면 2년 뒤 1400만원을 주는 제도다. 학생은 2년간 매월 12만5000원만 낸다. 남은 돈은 정부지원금 600만원과 기업부담금 300만원, 학교 장학금 200만원으로 채운다.

해외 취업의 길도 선문대에서는 활짝 열려 있다. 선문대는 최근 46명의 글로벌 부총장 제도를 만들어 외국으로 취업 영토를 넓혔다. 글로벌 부총장제 시행 이후 학생 100여 명이 해외에 취업했다. 학생을 추천해달라는 요청이 줄을 잇고 있다. 선문대의 해외취업자 수는 전국 4년제 대학 중 13위다.

선문대는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운영기관을 선정해 진행하는 청해진(청년해외진출대학)사업도 운영하고 있다. ‘글로벌 모바일 소프트웨어·앱 전문가 과정’을 개설해 매년 20명씩 일본 IT기업에 취업하고 있다. 청해진사업을 통해 일본 IT기업에 취업한 학생은 46명이다.

2017년 IPP형 일·학습병행제사업에 선정된 선문대는 고용노동부의 4개월 이상 장기현장실습 모델인 IPP장기현장실습 프로그램, 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IPP형 일학습병행 프로그램도 운영해 학생들의 취업을 돕고 있다.

선문대에는 73개국의 다양한 국가에서 온 외국인 유학생이 재학하고 있다.
선문대에는 73개국의 다양한 국가에서 온 외국인 유학생이 재학하고 있다.

[우리 대학 이렇게 뽑는다] 나군·다군 357명 선발, ‘수능80%, 학생부교과 20%’…신입생 전원 해외연수

2021학년 정시모집에서 선문대는 나군·다군 총 357명을 모집한다. 수능 80%, 학생부교과 20%로 학생을 선발한다. 이 중 실기고사가 실시되는 스포츠과학과는 수능20%, 실기 80%를 반영한다. 모든 전형에서 별도의 면접은 실시하지 않는다.

수능 성적은 공과대학과 SW융합대학을 제외한 전 모집단위 기준 국어·수학 택1, 영어, 탐구(1과목)을 통해 반영한다. 공과대학과 SW융합대학은 수학, 영어, 탐구(1과목)를 반영하며, 반영비율은 영역별로 33.3%씩이다. 영어만 33.4%가 반영된다.

학생부교과 성적 산출방법은 모든 계열에서 공통적으로 국어·영어·수학·사회·과학·한국사 교과 중 15개 과목을 반영하는 방식이다. 전산 시스템을 통해 가장 높은 성적의 과목이 자동으로 반영된다. 지원자는 선문대 입학처 홈페이지의 성적산출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의 성적을 산출해 볼 수 있다. 모든 모집단위에서 교차지원이 가능하며 교차지원에 따른 가·감점은 없다.

한국사는 모든 모집단위에서 취득한 등급에 따라 0~1점을 가산한다. 공과대학과 SW융합대학 모집단위 지원자가 수학 가형을 선택한 경우 수학 총 점수에 5%가 가산된다.

[인터뷰] 송종현 입학처장 “수능 반영방법에 따른 지원 전략 필요해”

- 합격을 위한 조언을 한다면.
“선문대 대입에 대한 수험생의 예측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올해 정시에는 큰 변화를 주지 않았다. 다만 정시모집 선발인원이 지난해 348명에서 올해 357명으로 9명 늘어났다. 공과대학과 SW융합대학을 제외한 전 모집단위는 국어·수학 택1, 영어, 탐구(1과목), 공과대학과 SW융합대학은 수학, 영어, 탐구(1과목)를 반영한다. 수능 반영방법에 따른 유·불리를 반드시 따져봐야 한다. 전년도 경쟁률과 수시모집 충원합격자 발표 이후 수시이월인원이 반영된 최종 선발인원을 확인하고 지원해야 한다. 선문대 입시홈페이지의 성적산출프로그램을 이용해 전년도 합격자의 점수와 본인의 점수를 비교해 보고 지원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보건계열의 경우 수능 수학영역이 선택영역이기 때문에 수학영역 성적이 안 좋은 학생에게 좋은 기회로 여겨진다. 마지막으로 교차지원이 가능하다는 점에 유념해 지원하는 것도 합격률을 높이는 전략이 될 것이다.”

- 정시모집에 지원하는 학생에게 당부 하고 싶은 것은.
“선문대는 다른 어떤 대학보다도 높은 수준의 장학금 지급, 높은 취업률, 그리고 천안아산KTX역과의 높은 교통접근성을 기본적으로 가진 대학이다. 이러한 저력을 발판 삼아 두 번에 걸친 대학구조개혁평가에서 모두 최우수 등급을 받을 정도로 국가로부터 인정받은 대학임을 기억하기 바란다. 또한 많은 국가재정지원사업을 통해 받고 있는 사업비 1099억여 원은 전부 학생들의 교육·연구·장학·취업·해외연수 등에 사용되고 있다. 작년부터 시행된 ‘선문, 모두가 해외로 가는 high-pass 제도’ 프로그램을 통해 모든 신입생들은 재학 기간 중 최소 1회 이상 무조건 해외연수의 혜택이 주어지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많은 고등학생들이 원하는 취업 잘 되고 특성화된 학과들이 다수 포진해 있으니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

■입학 홈페이지 : ilove.sunmoon.ac.kr
■입학상담 및 문의 : 041-530-20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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