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체적 산학 연계… ‘실전적 특성화’ 도모
부산·경남 지역 ‘명문사학’으로 비상
시대에 맞는 다양한 융·복합 교육 시도
다수 정부지원사업 선정… 교육역량 인정

동서대는 QS평가 '아시아 대학의 국제화 종합순위'에서 부산ㆍ울산ㆍ경남 지역 대학에서는 유일하게 아시아 50위에 올랐다.  (사진 = 동서대 제공)
동서대는 QS평가 '아시아 대학의 국제화 종합순위'에서 부산ㆍ울산ㆍ경남 지역 대학에서는 유일하게 아시아 50위에 올랐다. (사진 = 동서대 제공)

[한국대학신문 허정윤 기자] 동서대학교(총장 장제국)가 부산·경남 지역의 ‘명문사학’으로 비상하고 있다. ‘Before Dongseo After Dongseo(BDAD)’를 슬로건으로 △영화·영상 △IT △디자인 △콘텐츠 분야에서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특히 동서대는 지난해 ‘VISION 2030’의 청사진을 제시하며 지난 4년 동안 초석을 다진 미래형 대학 체제를 탄탄한 반석 위에 올림으로써 ‘명실상부한 신 명문대’로 거침없이 나아가고 있다. VISION 2030에는 △2030년까지 대한민국에는 없는 새로운 형태의 대학으로 변화 △미·중 캠퍼스 마련에 이어 유수 대학들과의 협력체계 구축 등 글로벌화 △학생 만족도가 높은 대학 체제 구축 △대학운영 시스템의 선진화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대학 지향 등의 내용이 담겼다. 

■국가·지역 발전 함께 도모하는 ‘특성화 교육’ = 동서대의 특성화 전략은 캠퍼스 안에만 머무는 ‘책상머리 특성화’가 아니다. 부산의 발전 방향과 코드를 맞춘 실질적인 산학협력 방안을 갖춘 ‘현장 맞춤 특성화’다.

실제로 ‘임권택영화예술대학’은 2012년 부산 해운대 센텀시티에 캠퍼스로 이전해 부산 영화영상산업의 집적지에서 입체적인 산학 연계를 통한 ‘실전적 특성화’를 도모해서 성공한 바 있다.

■코로나19 이전부터 구축된 융·복합 교육 = 동서대는 교육 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융합 교육시스템을 확립해 나가고 있다. 코로나19 확산 이후로 비대면 교육이 활성화되고 융·복합 교육이 큰 주목을 받는 가운데 동서대는 빠르게 교육 시스템을 구축해 학생들의 혼란을 최소화했다.

동서대는 온라인 강의(E-Learning)와 오프라인 강의를 융합한 ‘O2O(Online to Offline)수업’ 시스템을 국제물류학과와 국제통상학과에서 시행 중이다. 학생들은 개설강좌의 주요 내용을 온라인 동영상 강의로 미리 듣고, 강의시간에는 이를 토대로 관련 주제에 관한 팀별 발표, 토론식 질의응답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이를 위해 교수들은 15주 분량의 강의 내용을 개강 전에 동영상으로 녹화했다. 

■국가적으로도 인정받은 교육역량 = 동서대는 2020년 △초기창업패키지 지원사업 선정 △교육국제화 역량 인증대학에 선정 △실험실 특화형 창업선도대학 사업 선정 △메이커 스페이스 구축·운영사업 선정 △K-Move스쿨 6개 과정 선정 △방송영상학과 산업계관점대학평가 최우수 선정됐다.

지난해에도 △소프트웨어 중심대학 △대학혁신지원사업(II유형) △사회맞춤형 산학협력사업 육성사업(LINC+) 2단계 △초기창업패키지 사업 △'2018년 산업계 관점 대학평가'에서 광고 분야 최우수 △‘K-Move스쿨’ 7년 연속 선정 △2019년 대학일자리센터 소형사업 운영기관 △‘2019 청년 프로그램 운영 지원사업’ △아프리카·중남미 대학생 초청연수 사업  △‘국제청소년리더 교류지원사업’ 운영기관 △‘부산전략산업 맞춤형 전문인력 양성사업’ 등 각종 정부지원사업에 선정되며 산학협력과 창업, 국제화에 날개를 달게 됐다.

장제국 동서대 총장은 “산학협력과 국제화에 힘을 쏟고 있는 우리대학으로서는 낭보”라며 “앞으로도 더욱 열심히 뛰는 대학이 되겠다”고 밝혔다.

동서대학교 전경 (사진 = 동서대 제공)
동서대학교 전경 (사진 = 동서대 제공)

[우리 대학 이렇게 뽑는다] 컴퓨터공학·이공계열 통합선발… 입학 후 학과 선택
동서대는 2021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총 입학정원 2311명의 16.3%인 377명을 선발한다. 모집군별로는 가군 171명, 나군 137명, 다군 69명을 각각 모집한다. 수시 최종 등록결과에 따라 모집인원은 변동될 수 있다.

문·이과 교차지원이 허용되며, 지원에 따른 감점도 없다. 모집단위가 학부인 경우에는 입학과 동시에 원하는 전공을 100% 선택할 수 있다. 일정 학점 이상이면 2학년 1학기, 3학년 1학기, 4학년 1학기에 전과도 가능하다. 

2021학년도부터 컴퓨터공학계열, 이공계열은 계열별 통합선발을 진행한다. 컴퓨터공학계열, 이공계열로 입학하면 입학 후 계열 내 100%학과선택이 가능하다. 컴퓨터공학계열 학과로는 소프트웨어학과, 정보보안학과, 정보통신공학과, 컴퓨터공학과가 있으며, 이공계열 학과에는 융합전자공학과, 메카트로닉스공학과, 건축공학과, 토목환경공학과, 건축학과, 신소재화학공학과, 바이오제약공학과, 식품영양학과가 있으니 학생이 희망하는 학과로 선택이 가능하다.

동서대는 가, 나, 다군 수능전형은 수능 100%를 반영하며 실기전형 모집단위는 수능 20%, 실기고사 80%를 반영한다. 성적반영방법으로는 수능전형은 4개 영역을 반영하며 탐구영역은 1과목 성적만 반영한다. 실기전형은 3개 영역을 반영하며 3개 영역 중 탐구영역을 선택할 경우 1과목 성적만 반영한다.

원서는 내년 1월 7일부터 11일 오후 6시까지 인터넷으로 접수한다. 합격자는 2월 7일 발표할 예정이다.

[인터뷰] 정찬영 입학처장 “성적 잘 분석해 메신저·온라인 상담 적극 활용해야”

정찬영 동서대 입학처장
정찬영 동서대 입학처장

- 동서대 정시 합격을 위한 팁을 준다면 

“2021학년 정시모집부터 컴퓨터공학계열(소프트웨어학과·정보보안학과·정보통신공학과·컴퓨터공학과), 이공계열(융합전자공학과·메카트로닉스공학과·건축공학과·토목환경공학과·건축학과, 신소재화학공학과, 바이오제약공학과, 식품영양학과)은 계열별 통합모집을 실시한다. 계열로 입학 후 본인이 원하는 희망학과를 선택할 수 있다.

우선 본인의 수능 성적과 내신 성적 반영과목에 대한 분석이 선행돼야 유리한 전형을 택할 수 있다. 전년도 지원율, 합격자 성적 분포 등을 잘 분석해 자신의 성적에 맞는 모집단위 지원에 적극 활용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카카오톡·전화·화상·온라인 상담이 가능하니 참고하면 좋다.”

- 대표적인 학과와 진로를 소개해 달라

“우리나라 영화의 산실이라고 불리는 동서대 영화과는 임권택 감독이 포진하고 있는 임권택영화예술대학의 영화과·뮤지컬과·연기과와 함께 막강한 교수진과 차별화된 교육 방식으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최정예 영화 예술인을 양성한다. 전국 최고의 영상 관련 시설과 기자재를 갖춘 ‘동서미디어센터’를 운영하는 등 철저한 현장 중심의 실무교육을 자랑한다. 임권택영화영상예술대학이 있는 해운대 센텀캠퍼스에는 영화의 전당과 KNN을 비롯한 각종 영화관련 시설들이 자리 잡고 있다. 

경찰행정학과는 매년 인재가 대거 몰리며 주목받고 있다. 이는 전공과 취업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도록 이론과 현장실무경력이 풍부한 교수진이 집중적으로 가르치기 때문이다. 경찰·교정·검찰·국정원·국방부 등 공직에 두루 진출할 수 있도록 학생들의 적성을 철저하게 파악해 맞춤형 임용대비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최근 학교 차원에서 집중 육성하고 있는 보건의료계열 소속 학과도 동서대 유망학과로 자리 잡았다. 주축 학과인 간호학과를 중심으로 보건행정학과·임상병리학과·치위생학과·방사선학과·작업치료학과가 설치돼 있다. 의료계에 몸담고 싶은 학생들은 지원해 볼 만하다. 이들 학과는 현재 대학병원과 종합병원 등 20여 개 의료기관과 협약을 체결해 실습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입학이 곧 취업’이라는 공식이 성립될 정도로 취업률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 동서대의 국제화 프로그램이 궁금하다
“동서대는 42개국 237개 대학·연구소와 학술교류를 진행하고 있다. 신입생 대상 1년간 집중적으로 실용영어를 가르치는 글로벌영어프로그램, 경제학·국제관계학 등 30개 과목을 영어로 강의하는 교양강좌를 운영한다. 하계방학에는 아시아지역 대학들이 공동으로 매년 Summer School을 연다. 학생들에게 아시아 문화와 교육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는 아시아섬머프로그램(ASP)도 운영하고 있다.

동서대만의 국제화 프로그램인 SAP(Study Abroad Program)는 재학생이 해외에서 현지 언어 학습과 문화체험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매년 미국 호프국제대학에 100여 명, 중국 중남재경정법대학에 120여 명, 일본 일본경제대학에 60여 명을 파견하고 있다. SAP-USA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왕복항공료는 물론 현지 수업료와 기숙사비 전액을 지원받는다. 이외에도 동서 아너소사이어티 프로그램을 운영해 차별화된 글로벌 교육과정과 미국 학점인정 연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입학 홈페이지 : ipsi.dongseo.ac.kr
■입학상담 및 문의 : 051-320-2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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