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혁신지원사업 일환으로 스튜디오 ‘늦봄’ 개소
1인 미디어 시대 학생들의 적극 활용 유도

한신대 교수학습지원센터가 지난해 개소한 미래형 스튜디오 ‘늦봄’의 활성화를 위해 3차례에 걸쳐 특강을 실시했다. (사진=한신대 제공)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한신대학교(총장 연규홍) 교수학습지원센터(센터장 유은하)는 지난해 개소한 미래형 스튜디오 ‘늦봄’의 활성화를 위해 3차례에 걸쳐 특강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한신대는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새로운 형태의 콘텐츠 설계, 경쟁력 있는 양질의 콘텐츠 제작 등을 위해 늦봄 스튜디오를 개소했다.

늦봄 스튜디오는 실시간 촬영·송출장비, 크로마키 스튜디오, 스마트전자칠판 강의 등을 촬영·녹화·편집하는 공간이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온라인 콘텐츠의 필요성이 중요해지는 만큼 학내 구성원들의 적극적인 늦봄 스튜디오 활용을 유도하고자 특강을 기획했다.

특강은 △2일 ‘콘텐츠 기획과 실제’ △10일 ‘1인미디어 촬영 및 실시간방송을 위한 장비활용법’ △10일 ‘늦봄 스튜디오 체험 및 실습’ 총 3번에 걸쳐 진행됐다.

모든 특강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사전 신청을 받아 인원수를 제한했으며 마스크 착용, 손 소독제 사용 등 예방 수칙을 철저히 지키며 진행했다.

첫 번째 특강은 넷플릿스 ‘범인은 바로 너’의 프로듀서 고민석PD를 초청해 진행됐다. 이날 고PD는 본인의 경험, 실제 촬영 현장을 바탕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을 수 있는 콘텐츠의 기획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이어 10일에 진행된 2개의 특강은 장비를 직접 체험하고 실습할 수 있는 자리로 구성했다. 학생들은 이날 △스위치를 활용한 실시간 방송 송출 △크로마키 촬영 △스튜디오 녹화 모니터링 △영상편집 시 편집점 잡는 법 등을 장비를 활용해 직접 실습하는 시간을 가졌다.

교수학습지원센터는 3개 특강에 참여한 학생들에게 추첨을 통해 에어팟 프로, 샤오미 액션캠 등의 경품도 지급하며 학생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특강에 참여한 학생은 “1인 미디어를 운영하고 싶은데 장비를 접할 수 없어 쉽게 도전하지 못했다. 오늘 영상 촬영, 편집 등을 실습하니 한걸음 꿈에 다가간 느낌이다”며 “특히 우리가 평소 듣는 이러닝 콘텐츠가 만들어지는 과정도 알게 돼 신기했다. 앞으로 남은 학기 동안 늦봄 스튜디오를 잘 활용 해야겠다”고 말했다.

유은하 교수학습지원센터 센터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강의나 1인 미디어가 여느 때 보다 활성화 되는 상황에서 한신대 재학생들만의 톡톡 튀는 콘텐츠를 생산해 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특강을 기획했다. 이번 강의들이 재학생들의 창의성 증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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