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가는 행정 실현으로 대학 발전에 힘쓸 것”

[한국대학신문 이중삼 기자] 제12회 한국대학신문 대학직원대상 우수상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회장상을 수상한 박현진 중앙대 다빈치인재개발원 취업지원2팀 과장은 2004년 중앙대에 입사해 16년간 학생처·교학지원팀 등 학내 여러 부서에 근무하며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중앙대는 서울시 뉴딜인턴십 사업을 수주해 30개 기업에 재학생 60명을 채용형·체험형 인턴으로 보냈고, 그 중 23명이 취업하는 성과를 냈다. 뉴딜인턴십 사업에서 거둔 좋은 성과의 배경에는 취업기회를 확대하고, 취업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취업지원 업무협약 체결에 노력한 박 과장이 있었다. 중앙대가 취업지원 업무협력을 맺은 기관·기업은 총 35곳이나 된다. 박 과장은 이러한 노고를 인정받아 공공기관인 ‘축산물품질평가원’으로부터 대외협업 유공 감사패를 수상하기도 했다. 

박 과장은 경기도 사업인 수요자 맞춤형 채용지원서비스사업에 중앙대가 3년 연속 선정되는 데에도 공헌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들이 중도포기하지 않도록 취업과 연계시키는 데 특히 힘썼다. 그 결과 96.6%의 수료율을 달성했으며, 2018년부터 현재까지 36명을 취업시키는 성과를 냈다.

박 과장은 예술계열 학생들의 취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데에도 기여했다. (재)예술경영지원센터의 ‘문화예술 JOB 이야기’ 행사를 유치했으며, 신직종으로의 입직을 돕기 위해 ‘Art & Culture+α Program’을 개설해 △아트에이전트 △문화상품 MD 양성과정 △문화예술 혁신기업 취업특강 △3D 프린팅 △VR 콘텐츠 제작 with 드론 △인포그래픽 특강도 실시했다.

이외에도 박 과장은 AI와 언택트 채용 등 변화하는 채용 트렌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쏟았다. 관련 예산을 확보해 올해 3월부터 AI 채용대비 콘텐츠와 온라인 기업 현직자 멘토링 시스템을 도입했으며, ‘AI·VR 채용면접실’을 구축해 AI·언택트 채용 준비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도왔다. 

[수상 소감] “앞서가는 행정 실현으로 대학 발전에 힘쓸 것”
“이렇게 큰 상을 준 한국대학신문 관계자 여러분에게 감사를 전한다. 갈수록 어려워지는 취업환경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취업준비생들에게 힘이 되고자 노력했던 부분이 결실을 맺은 것 같다.

3개월간 인턴십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서울시 뉴딜인턴십 사업을 수주하기 위해 사업계획서를 작성하느라 새벽까지 골몰했던 날들이 주마등처럼 떠오른다. 사업을 수주하기 위해서는 참여기업을 모집해야 한다. 마침 취업지원 MOU를 체결하고 취업프로그램을 공동으로 개최해 온 축산물품질평가원과 ㈜선진 등에서 적극적으로 참여의사를 밝혀 무사히 사업계획서를 작성할 수 있었다. 국고사업 수주로 대학은 4억2000만여 원의 재정기여 효과를 볼 수 있었고, 인턴십 참여자들은 일 경험을 쌓을 수 있었다. 그 가운데 23명의 학생이 취업에 성공해 취업률 제고에 기여할 수 있었다. 업무적으로 매우 보람을 느꼈고, 개인적으로도 성취감과 자부심을 얻을 수 있는 계기가 됐다. 

경기도 수요자 맞춤형 채용지원서비스 사업의 참여대학으로 3년 연속 선정된 것도 기억에 남는다. 사업계획서 작성부터 학점과정 개설, 참여자 모집과 프로그램 운영 관리까지 만반을 가해 중도포기자가 거의 발생하지 않았다. 그 결과 어려운 취업 환경 속에서도 3년간 36명이 취업하는 성과를 얻었다. 

우리대학은 변화하는 채용 트렌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관련 예산을 확보하고, AI-VR 채용면접실을 구축했다. AI 채용대비 콘텐츠와 기업 현직자 실시간 멘토링 시스템을 도입해 취업준비생들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도왔다. 

다시 한 번 한마음으로 재학생들의 취업역량 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우리대학 다빈치인재개발원 팀원들과 대학직원대상에 추천해준 팀장에게 감사를 전한다. 앞으로도 맡은 바 업무에 최선을 다해 앞서가는 행정을 실현하며, 대학발전에 힘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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